드뷔시, 이베르, 라벨, 포레…클래식의 낭만 ‘황홀’
2024년 08월 11일(일) 17:25 가가
오티움 콘서트Ⅳ ‘Impressionism’ 9월 12일 광주예술의전당
인상주의, 프랑스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콘서트가 열린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오티움 콘서트Ⅳ ‘Impressionism’를 오는 9월 12일 오전 11시,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친다. 광주시향 부지휘자 김영언이 지휘와 해설을 맡으며 플루티스트 박예람이 광주시향과 협연할 예정이다.
공연은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창시자라 불리는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으로 시작한다. 드뷔시 작품 중 가장 사랑받는 곡으로, 이 작품으로 인해 드뷔시는 바그너로 대표되던 후기 낭만파 음악의 아성을 깨고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펼쳤다.
이어지는 ‘플루트 협주곡’은 자크 이베르의 곡이다. 당시 저명한 플루티스트였던 마리셀 모이즈가 의뢰해 만들어진 작품이며 플루트의 기교, 화려한 음색이 부각됐다.
최고 난이도를 요구하는 곡인 만큼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과 기교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연자로 국립 아베뇽 오케스트라에 종신 수석 플루트 연주자로 입단한 박예람이 출연한다.
포레의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Op.80’ 중 ‘시칠리아 무곡’도 울려 퍼진다. 피아노를 위한 작품이지만 우아한 리듬, 단조 특유의 애상감이 깃들어 다양한 악기의 독주곡으로 사랑받았다. 첼로의 선율과 화성악적 아름다움이 돋보여 포레의 미의식을 잘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끝으로 라벨의 ‘어릿광대의 아침 노래’가 대미를 장식한다. 라벨의 ‘거울’ 모음곡 중 널리 연주되는 곡이며 ‘스페인의 어릿광대가 흠모하는 여인의 창가에서 새벽에 부르는 사랑 노래’라는 의미가 악곡에 투영돼 있다.
지휘는 서울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지휘를 전공한 김영언이 맡는다. 전남대, 전북대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왔으며 서울대, 한예종 등에서 강의했다.
티켓링크 예매. S석 2만원, A석 1만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오티움 콘서트Ⅳ ‘Impressionism’를 오는 9월 12일 오전 11시,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친다. 광주시향 부지휘자 김영언이 지휘와 해설을 맡으며 플루티스트 박예람이 광주시향과 협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플루트 협주곡’은 자크 이베르의 곡이다. 당시 저명한 플루티스트였던 마리셀 모이즈가 의뢰해 만들어진 작품이며 플루트의 기교, 화려한 음색이 부각됐다.
포레의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Op.80’ 중 ‘시칠리아 무곡’도 울려 퍼진다. 피아노를 위한 작품이지만 우아한 리듬, 단조 특유의 애상감이 깃들어 다양한 악기의 독주곡으로 사랑받았다. 첼로의 선율과 화성악적 아름다움이 돋보여 포레의 미의식을 잘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지휘는 서울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지휘를 전공한 김영언이 맡는다. 전남대, 전북대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왔으며 서울대, 한예종 등에서 강의했다.
티켓링크 예매. S석 2만원, A석 1만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