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 남해 앞바다·고흥 득량만에 적조주의보 발령
2024년 08월 09일(금) 16:25
전남 동부 남해 앞바다와 고흥 득량만 2개 해역에 내려진 적조 예비특보가 적조주의보로 상향됐다.

해양수산부는 9일 오후 2시 부로 일부 지역에 기존 적조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전남 서부 남해 앞바다, 여수 여자만·가막만 등지에는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적조 위기경보는 적조주의보가 2개 해역 이상에 내려지거나 적조경보가 1개 해역 이상에 내려질 때 발령된다. 단계별로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해양수산부는 적조 종합상황실을 비상대책반으로 전환하고 지자체, 해경 등과 연계해 적조 예찰을 강화하며 양식장 현장지도, 황토 살포 등 방제활동 현황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수산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적조 예찰과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식어가에서도 먹이 공급량을 조절하고 산소부족에 대비해 액화산소를 공급하는 등 피해 예방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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