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월 4일]오타니 30-30클럽 달성… 2020년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
2024년 08월 04일(일) 19:10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오늘의 스포츠 - 오타니 30-30클럽 달성 … 亞 선수 최초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MLB 아시아 선수 최초로 30홈런 30도루 고지를 밟았다. 4일 오타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볼넷 3도루로 맹활약했다. 전날까지 시즌 33개의 홈런과 도루 28개를 기록하고 있던 그는 자신의 커리어 처음으로 한 경기 3도루를 기록하며, 30-30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그는 1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번 타자의 타석에서 곧 바로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29호 도루를 달성했다. 이어서 9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기록, 2개의 도루를 연거푸 성공해 시즌 31호 도루까지 달성했다. 지난 시즌 종료 직전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2024년 타자에만 전념하고 있는 오타니는 4일 기준 내셔널리그 홈런 1위, 타율 1위, 도루 3위로 이름에 걸맞는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오늘의 날 - 2020년 오늘 …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

2020년 오늘,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일어난다. 이 사건으로 사망자 220명, 부상자 7500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레바논의 국내총생산(GDP)은 2018년 549억 달러에서 2021년 231.3억 달러까지 추락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레바논의 총리였던 하산 디아브가 기자 회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항구 창고에 쌓여있던 2,750t 가량의 질산암모늄이 폭발한 것이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질산암모늄은 위험물 안전 관리법상 제1류 위험물(인화성 또는 발화성 등의 성질을 가지는 것으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물품)에 해당되는 고 위험물이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2020년 8월 19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추모 조명을 점등하기도 했다.

◇오늘의 키워드 - #폭염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8월 4일 오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광주 34.9도, 서울 35.6도, 대구 31.7도 등 말 그대로 찜통더위이다. 이는 현재 한반도 상공에 고온의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를 잡으며 이중으로 ‘고기압 이불’을 덮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이 달 내놓은 1개월 전망에서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6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2018년의 ‘40도 폭염’을 올해 다시 만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경산 양산은 지난 3일 한낮 기온이 한 때 39.3도까지 치솟기도 했다.

◇오늘의 신곡 - 가수 썸머케익 신곡 ‘스쿼트(SQUAT)’ 발매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나인과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해 화재를 모았던 대한민국의 솔로 가수 썸머케익이 디지털 싱글 ‘스쿼트(squat)’를 발매한다. 지난 7월 28일 공식 SNS를 통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그는, 어두운 공간 속에서 조명을 받으며 턱을 괴고 있는 모습만을 공개하며 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썸머케익의 디지털 싱글 ‘스쿼트(squat)’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오늘의 영화 - 리볼버

오승욱 감독의 범죄 스릴러 영화 ‘리볼버’가 오는 7일 개봉한다. 영화‘리볼버’는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던 주인공 하수영(전도연)이 뜻하지 않은 비리에 엮이며 발생하는 사건에 대해 다룬다. 비리의 중심에 있는 인물 앤디(지창욱)는 수영에게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들어가는 대신 큰 대가를 약속한다. 그러나 앤디는 제시했던 대가를 지불하지 않게 되고, 이에 수영이 대가를 지불 받기 위해 벌어지는 여러 난관들을 해쳐 나가는 것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기준 영화 ‘리볼버’는 예매율 9.5%로 전체 4위를 기록중이다.

/김민규 shippingman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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