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리듬·열정, 관객과 함께 두드리다
2024년 07월 30일(화) 19:55 가가
서구 ‘아냐포 타악 콘서트’ 8월10일 서빛마루문예회관
전 좌석에 수백 대 젬베를 배치해 관객과 함께 연주하는 공연. 아프리카 전통 타악리듬의 진수를 느끼는 무대.
광주시 서구가 기획공연 ‘아냐포 타악 콘서트’를 오는 8월 10일 오후 7시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펼친다. 광주충장축제, ACC 월페 등 지역 공연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아프리카 그룹사운드 ‘아냐포’가 출연,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아냐포(대표 양인선)는 서아프리카의 전통음악인 ‘만뎅’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특유의 정서와 한국적 감수성을 가·무·악에 접목해 왔다. 팀명 ‘아냐포’는 서아프리카 말린케 부족의 말로 ‘다 함께 연주하자’라는 의미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1인 1악기(젬베)를 지급하는 이머시브(참여형) 형태로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뜨거운 아프리카의 태양을 연상시키는 댄서들은 화려하고 정열적인 군무를 보여준다. 생소한 아프리카 전통악기인 벨두눈바, 벨상박을 비롯해 벨켄케니, 크린, 발라폰 등의 리듬도 느낄 수 있다.
정해진 레퍼토리도 있지만 ‘즉흥성’에 기반한 아프리카 리듬이 울려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백 대 아프리카 타악기를 관객과 함께 두드리는 공연은 성인 뿐만 아니라 어린이 관객들도 즐기기 좋다.(5세 이상 관람 가)
아울러 아프리카 민족의 개성을 살린 전통 의복들도 볼거리다. 물결, 체크 등 독특한 패턴과 어우러지는 북소리, 육체미를 과시하는 무용수의 몸짓 등은 이목을 사로잡는다.
아냐포 양인선 대표는 “‘1인 1악기 관객 참여형 공연’을 표방하는 이번 콘서트는 저마다 생김새와 문양이 다른 젬베를 전좌석에 배치해 관객들이 공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고 했다.
전석 1만원.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시 서구가 기획공연 ‘아냐포 타악 콘서트’를 오는 8월 10일 오후 7시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펼친다. 광주충장축제, ACC 월페 등 지역 공연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아프리카 그룹사운드 ‘아냐포’가 출연,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뜨거운 아프리카의 태양을 연상시키는 댄서들은 화려하고 정열적인 군무를 보여준다. 생소한 아프리카 전통악기인 벨두눈바, 벨상박을 비롯해 벨켄케니, 크린, 발라폰 등의 리듬도 느낄 수 있다.
아냐포 양인선 대표는 “‘1인 1악기 관객 참여형 공연’을 표방하는 이번 콘서트는 저마다 생김새와 문양이 다른 젬베를 전좌석에 배치해 관객들이 공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고 했다.
전석 1만원.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