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듯 우아하게…모차르트·차이콥스키 선율 흐른다
2024년 07월 22일(월) 19:15 가가
광주시향 정기연주회 ‘Leggiero’
8월 29~30일 광주예술의전당
8월 29~30일 광주예술의전당
가볍고 우아한 연주를 뜻하는 악상 기호 ‘레지에로(Leggiero)’를 주제로 펼쳐지는 교향악의 향연.
광주시립교향악단(광주시향)이 정기연주회 ‘Leggiero’를 오는 8월 29~30일 이틀에 걸쳐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지휘자 최수열,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와 함께 모차르트, 차이콥스키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의 막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K.219’로 올린다. 음악적 완벽함, 수려한 미학이 깃들어 있는 작품으로 손꼽히며 맑고 화려한 기교, 단아한 우아미, 젊음의 힘이 느껴진다. ‘터키풍’ 또는 ‘터키’ 협주곡으로도 불리며 두 번째 악장의 서정성과 세 번째 악장 중반에 등장하는 터키풍 운율이 특징이다.
이어지는 곡은 차이콥스키가 자신의 내면적 충동을 악곡에 투시한 ‘현을 위한 세레나데’. 이 곡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차이콥스키의 서유럽적 면모를 대표한다. 그의 곡 중 가장 밝은 분위기로 알려졌으며 이전까지 지배적이던 차이콥스키의 ‘절망에 찬 시인 이미지’를 단숨에 날려 버린 작품이다.
협연하는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 이후쳐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석사),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연주자 과정을 취득했다. 예후디 메뉴힌 콩쿠르·차이콥스키 콩쿠르(3위), 사라사테 콩쿠르·레오폴트 모차르트 콩쿠르(우승) 등에서 입상했으며 현재 한예종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울러 지휘봉을 잡는 최수열은 서울시향 부지휘자, 부신시향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객원지휘자로 각각 활동하고 있다.
R석 3만원, A석 1만원.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 및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시립교향악단(광주시향)이 정기연주회 ‘Leggiero’를 오는 8월 29~30일 이틀에 걸쳐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지휘자 최수열,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와 함께 모차르트, 차이콥스키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곡은 차이콥스키가 자신의 내면적 충동을 악곡에 투시한 ‘현을 위한 세레나데’. 이 곡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차이콥스키의 서유럽적 면모를 대표한다. 그의 곡 중 가장 밝은 분위기로 알려졌으며 이전까지 지배적이던 차이콥스키의 ‘절망에 찬 시인 이미지’를 단숨에 날려 버린 작품이다.
R석 3만원, A석 1만원.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 및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