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들 찾아가 예술 나누고, 활력 더하다
2024년 07월 21일(일) 17:20
전통연희그룹 자타공인 ‘예술 나누기, 활력 더하기’
8월 말까지 지역노인 요양시설 6곳서 공연

자타공인이 한마음실버복지센터에서 공연을 펼치는 장면. <전통연희그룹 자타공인 제공>

지역 예술단체와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진다.

전통연희그룹 자타공인(대표 고현영·자타공인)이 전통예술프로그램 ‘예술 나누기, 활력 더하기’를 오는 8월까지 지역 노인요양시설 5개소에서 진행한다.(기관별 각 5회 예정)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노인요양 전통예술프로그램지원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전통예술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전통예술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마음실버복지센터(광산구 장덕동), 쉼터요양원(북구 청풍동)에서는 지난 6, 13, 20일 공연을 성료했으며 오는 8월 3일, 10일 행사가 남아 있다. 첨단원광실버홈과 수안시니어케어 요양원에서 오는 31일부터 8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행복실버케어요양원·바라밀실버하우스에서 오는 30일, 8월 5, 6, 12, 13일 공연이 펼쳐진다. 구체적인 시간은 시설별 상이.

프로그램은 소고, 장구 등 타악기 시연 및 체험, 상모돌리기, 민요체조 ‘너영 나영’ 배우기 등으로 구성된다. 소품 만들기나 소원 적기 등 체험형 코너를 통해 어르신 관객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2024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 프로그램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대상특정형공연(퍼포먼스)을 통해 문화예술 취약계층의 문화향유권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

자타공인 고현영 대표는 “전통예술을 통해 어르신들께 즐거움과 위로를 드릴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를 지역에서 연속적으로 진행한다”며 “어르신들에게 전통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전통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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