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재생 중요성 일깨우는 ‘빛나는 광주 도시 탐험’
2024년 07월 20일(토) 08:35
광주시립미술관 어린이갤러리 특별전 8월 18일까지

‘무등산 어드벤처’ 전시 장면.

도시재생의 중요성을 실감융합형 콘텐츠로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끈다. 특히 전시는 어린이들이 인터렉티브 전시를 매개로 도시재생의 가치를 다각도로 생각해볼 수 있게 했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이 오는 8월 18일까지 어린이갤러리 특별전 ‘빛나는 광주 도시 탐험’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시립미술관과 AI사업단, AI 스타트업 카라멜라가 협업했으며 ‘빛나는 광주 도시 탐험’은 올해 AI사업단이 도시문제 해결형 AI 솔루션 개발 및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됐다.

전시는 ‘무등산 어드벤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별빛 놀이터’, ‘꿈꾸는 소원나무’로 구성됐다. 인터랙티브 체험을 매개로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무등산 어드벤처’는 무등산의 서식하는 다양한 생명체, 즉 나무를 비롯해 새와 나비, 벌, 벌레 등 다양한 동식물이 한데 어울려 숲의 가족을 이루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꿈꾸는 소원나무’ 전시장면.
‘꿈꾸는 소원나무’는 나무가 바라는 꿈, 그리고 나무에 깃든 생명체들의 어울림 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작품들은 체험 등을 통해 재생이 지니는 함의와 그것의 가치를 환기한다.

한편 시립미술관은 매년 어린이갤러리 기획전을 매개로 미술,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작품과 미디어 등으로 풀어내고 있다.

김준기 관장은 “이번 전시는 실감융합형 콘텐츠와 체험형 콘텐츠 등으로 도시 재생의 가치 등을 구현했다”며 “다양한 AI를 활용한 콘텐츠가 어린이들로 하여금 도시 문제를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나아가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매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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