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동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푼 어린이 뮤지컬
2024년 07월 18일(목) 17:50 가가
ACC재단, 8월 10일~11일 어린이극장서 ‘삼양동화’
새엄마는 그레텔을 살리기 위해 소금치약을 구하러 숲속으로 들어간다. 헨젤은 새엄마를 돕기 위해 몰래 뒤를 따라간다. 뒤를 밟던 헨젤은 간지럼 나무가 계속 간질이는 것에 웃다 죽을 뻔 한다.
고전의 묘미 가운데 하나를 꼽으라면 아마 재창작과 재해석일 것이다. 새로운 시각과 방식을 가미해 또 다른 버전으로 변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위 내용은 ‘헨젤과 그레텔’의 원작을 새롭게 각색한 내용이다. 원작은 가난한 집 아이들이 늙은 마녀가 있는 산에서 겪는 이야기다. 유리병을 깬 아이들은 유리병을 깬 벌로 산속으로 딸기를 따러 들어가고 그곳에서 마녀를 만난다.
고전 동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어린이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ACC 어린이극장 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 일환으로 뮤지컬 ‘삼양동화’를 선보인다.(8월 10일~11일(오전 11시, 오후 2시)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 이번 공연은 어린이 공연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모사업인 ACC 렛츠 플레이 두 번째 작품으로 상연된다. 지난 2021년 창단한 예술단체 ‘해의 아이들’이 기획한 ‘삼양동화’는 2022년 아시테지 겨울축제 대표 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삼양동화’는 ‘헨젤과 그레텔’, ‘백설공주’ 두 텍스트를 현대적인 관점으로 새롭게 각색한 점이 특징이다. 각각 ‘헨젤과 새엄마’, ‘거울을 깬 왕비’로 바뀐 것.
작품은 모험을 통해 조금씩 거리를 좁히는 헨젤과 새엄마의 이야기로 여러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자연의 소중함 외에도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을 발견하는 내용 등이 인상적이다.
아울러 관객들은 ‘삼양동화’ 주제가를 부르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기형 어린이콘텐츠기획팀장은 “‘삼양동화’는 아이와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원작과 창작품을 비교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관객들이 주제가를 부르고 활동에 함께 참여하면 현장감이 있는 무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관람료 1만5000원,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고전의 묘미 가운데 하나를 꼽으라면 아마 재창작과 재해석일 것이다. 새로운 시각과 방식을 가미해 또 다른 버전으로 변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고전 동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어린이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ACC 어린이극장 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 일환으로 뮤지컬 ‘삼양동화’를 선보인다.(8월 10일~11일(오전 11시, 오후 2시)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 이번 공연은 어린이 공연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모사업인 ACC 렛츠 플레이 두 번째 작품으로 상연된다. 지난 2021년 창단한 예술단체 ‘해의 아이들’이 기획한 ‘삼양동화’는 2022년 아시테지 겨울축제 대표 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관객들은 ‘삼양동화’ 주제가를 부르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기형 어린이콘텐츠기획팀장은 “‘삼양동화’는 아이와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원작과 창작품을 비교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관객들이 주제가를 부르고 활동에 함께 참여하면 현장감이 있는 무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관람료 1만5000원,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