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창작국악, 어린이극 등 4편의 기획공연 선봬
2024년 07월 18일(목) 13:54
전남문화재단 9월까지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

오는 24일 펼쳐지는 ‘보배로운 잔치’ 공연 장면. <전남문화재단 제공>

남도소리울림터에서 다양한 공연 즐겨볼까.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재단)이 무용, 어린이극 등 총 4편의 기획공연을 오는 9월까지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먼저 오는 24일(오후 7시) 전통공연 ‘보배로운 잔치’로 막을 올린다. 진주검무보존회, 진도씻김굿보존회가 출연해 궁중무용 중 최고(最古 )의 춤인 ‘진주검무’와 산 사람들의 염원을 담은 ‘진도씻김굿’ 등으로 관객들을 만난다.(전석 무료)

이어지는 예술단체 타루의 어린이 소리극 ‘벨벳토끼’는 8월 3일 두 차례(오전 11시, 오후 2시)에 걸쳐 상연할 예정이다.

영미권의 고전 ‘The Velveteen Rabbit, How toys become real?’에 한국의 전통예술을 입혀 최초로 공연화한 작품이다. 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일반석 1만원(전남도민 5000원), 남도소리울림터 누리집 예매.

9월 11일 선보일 예정인 ‘소옥대로_음유시인’ 공연 모습.
끝으로 9월 11일(오후 7시)에 펼쳐지는 창작국악작품 ‘소옥대로_음유시인’도 볼거리다. 한국의 전통악기와 시를 접목한 ‘정가’를 비롯해 서양의 클래식 악기와 가곡을 곁들인 ‘미디어아트 기반 성악 레퍼토리’ 등이 울려 퍼진다.(3세 이상 관람가, 전석 무료).

한편 이번 공연들은 예술경영지원센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지원을 받아 무대에 오르게 됐다.

재단 김은영 대표이사는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뮤지컬, 창작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남도소리울림터가 지역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재인식됐으면 한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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