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호남학산책 공모전 대상 김형미 씨의 ‘조선을 세계에 알린…’
2024년 07월 17일(수) 18:25
한국학호남진흥원 최근 최우수상 등 시상식 개최

호남진흥원은 최근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수상자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한국학호남진흥원 제공>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홍영기)이 주최한 제4회 호남학산책 일반인 공모전에서 김형미 씨의 ‘조선을 세계에 알린 푸른 눈의 이방인’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호남진흥원은 최근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수상자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상 수상작 ‘조선을 세계에 알린 푸른 눈의 이방인’은 조선시대 하멜이 체류했던 강진 전라병영성지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역사의 풍경이 된 과거의 시간을 여행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우수상은 심영의 씨의 ‘광주의 기억공간과 문화’가 뽑혔다. 억압에 저항하는 올곧은 정신을 표상하는 인물을 기리는 광주의 기념물을 소재로 한 글이다. 우수상은 폐허가 된 일제강점기 권투선수인 서정권의 소천재를 알리고 온당한 복원을 주장한 박희연씨의 ‘소천재(紹泉齋)가, 장려상은 자신만의 가치가 숨쉬는 와온 해변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박성근씨가그 빛과 그림자’가 각각 선정됐다.

홍영기 원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호남의 문화·예술·역사·명소 등’이라는 주제에 맞게 호남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에 걸맞는 창의적이고 깊있는 작품이 많이 접수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모전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민들이 호남의 매력을 발견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 우수 작품들은 메일링서비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