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夏夏夏) 놀이터’에서 여름방학을 즐긴다
2024년 07월 16일(화) 19:10
ACC재단 27일~8월 25일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이야기 놀이터’, ‘여름 놀이터’, ‘스스로 놀이터’ 등

‘고래야! 비를 내려줘’. <ACC재단 제공>

지루한 장마가 끝나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올 여름방학을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하하(夏夏夏) 놀이터’를 찾아 무더위도 씻어내고 스트레스도 날려버리는 것은 어떨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선옥, ACC재단)은 여름방학 프로그램 ‘하하하(夏夏夏) 놀이터’를 운영한다.(27일부터 8월 25일까지 ACC어린이문화원과 어린이창작실험실)

유아(가족)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이야기 놀이터’, ‘여름 놀이터’, ‘스스로 놀이터’ 등 모두 3개 소주제로 구성됐다.

먼저 ‘이야기 놀이터’는 그림책을 모티브로 가족이 즐기는 ‘놀러와, 이야기 숲으로’, 베트남의 민담을 각색한 ‘개굴개굴 고래고래’와 연계한 ‘고래야! 비를 내려줘’가 있다. 또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창작활동 ‘푸른 물의 여왕 술루우수우’, 전시와 공연의 경계에 있는 대화형 프로그램 ‘햇살 따뜻한 오후에 찾아온 특별한 손님’ 등도 참여할 만하다.

여름을 모티브로 펼쳐지는 ‘여름 놀이터’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바닷속 비밀을 찾아서’. <ACC재단 제공>
어린이체험관 공간을 탐험하며 인도 대서사시 ‘라마야나’ 이야기 미션을 해결하는 ‘한여름밤의 탐험대’, 바다 생태계를 이해하는 ‘바닷속 비밀을 찾아서’, 여름의 분위기를 개성적으로 표현하는 ‘여름아 놀자!’등이 눈길을 끈다.

마지막 ‘스스로 놀이터’는 주체적으로 활동하며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내 맘대로 도서관’은 도서관의 기능과 역할, 사서의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어린이 명예사서가 되어보는 기회는 직업탐구활동과 연계돼 있다. 또한 새로운 직업 세계를 탐구해보는 ‘별별직업탐구-마술사편’도 예정돼 있는데 아리엘 마술사가 초청 강사로 나선다.

아울러 ACC 공간을 중심으로 어린이가 직접 해설사가 돼 시나리오를 작성, 현장 투어를 해보는 시간도 펼쳐질 예정이다.

희망자는 ACC누리집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어린이콘텐츠기획팀 김아람 담당자는 “이번 ‘하하하(夏夏夏) 놀이터’는 전시, 공연, 체험,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어린이의 문화와 예술 공간으로 특화된 어린이문화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예술체험들을 해보는 것도 여름방학을 재미있고 보람있게 보내는 한 방법일 것 같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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