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락부터 포크스타일까지, ‘니체와의 대화’
2024년 07월 16일(화) 18:20 가가
카페뮤지엄CM서 19일 손현숙, 이기쁨 공연
청계천 8가의 민중가수로 알려진 포크 싱어송라이터 손현숙이 광주를 찾는다.
카페뮤지엄CM(동구 문화전당로 29-1·CM)이 ‘손현숙 with 이기쁨 니체와의 대화’를 오는 19일 오후 8시 CM에서 연다. 서울민예총 소속인 손현숙이 출연해 ‘니체와의 대화’라는 철학적인 주제로 관객들을 만난다.
앨범 ‘니체와의 대화’는 삶을 주제로 한 철학적 물음을 에세이 형식의 노래로 그려냈다.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욕망과 가치에 대한 물음, 스스로를 돌보는 삶에 대해 니체가 어떻게 생각했을지에 대한 호기심을 담았다.
자본에 내몰려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풍요로움은 무엇일까 질문을 던지는 ‘포겔프라이’로 시작하는 공연은 새로운 진리를 찾아 나서는 ‘니체와의 대화’ 등으로 이어진다.
토니모리슨의 장편소설 ‘Beloved’를 읽은 후에 만든 노래 ‘고귀함에 대하여’도 관객들을 만난다. 손 씨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여했던 경험을 가사에 녹여낸 ‘평화소녀 아리랑’도 레퍼토리에 있다. 모던 락부터 퓨전스타일까지 ‘힙’한 포크스타일의 곡들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함께 출연하는 피아니스트 이기쁨은 영화 ‘돌아가는 길’, ‘Happy Ending’ 등에서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연주앨범 ‘I’m korean’, ‘뮤직앤 피아노 음원’ 등을 발매했다.
CM 음악감독 사군은 “손현숙의 곡들은 경쟁과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 사회에 자신을 돌아보는 철학적 물음을 남긴다”며 “이야기와 노래가 결합된 독특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포크, 락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했다.
1인 1주문 필수, 전화 예약.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카페뮤지엄CM(동구 문화전당로 29-1·CM)이 ‘손현숙 with 이기쁨 니체와의 대화’를 오는 19일 오후 8시 CM에서 연다. 서울민예총 소속인 손현숙이 출연해 ‘니체와의 대화’라는 철학적인 주제로 관객들을 만난다.
자본에 내몰려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풍요로움은 무엇일까 질문을 던지는 ‘포겔프라이’로 시작하는 공연은 새로운 진리를 찾아 나서는 ‘니체와의 대화’ 등으로 이어진다.
토니모리슨의 장편소설 ‘Beloved’를 읽은 후에 만든 노래 ‘고귀함에 대하여’도 관객들을 만난다. 손 씨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여했던 경험을 가사에 녹여낸 ‘평화소녀 아리랑’도 레퍼토리에 있다. 모던 락부터 퓨전스타일까지 ‘힙’한 포크스타일의 곡들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1인 1주문 필수, 전화 예약.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