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화영상인연대, ‘기획에서 작품으로’ 단편영화 제작워크숍
2024년 07월 08일(월) 20:25
14일까지 참가 수강생 모집

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진행한 ‘공장에서 커뮤니티로’ 행사 장면. <광주독립영화관 제공>

영화의 기초 시나리오와 인력, 소요 비용, 제작 기간 등에 대한 기획안을 작성하는 ‘영화기획자’는 영화 산업에서 필수적인 직업이다. 그러나 이들을 육성하는 ‘영화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은 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2024단편영화 제작워크숍 ‘기획에서 작품으로’에 참가할 수강생 10명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광주·전남 거주자(18~34세) 중 영화제작 씬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워크숍은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25일(오후 2시)에는 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상훈 이사장과 ‘당신은 안드로이드입니까’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유명상 감독이 출연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이어 26일(오전 10시) ‘촬영은 장비가 전부인가’라는 주제로 문명환 촬영감독이,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주어진 한계에서 시나리오 만들기’라는 주제로 민용근 감독이 오픈 특강을 진행한다.

박은영 총괄프로듀서는 ‘다음단계를 위한 피칭과 기획서 작성’이라는 주제로 오는 29일(오전 10시)에 강의한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쉬리’, ‘하루’ 등을 편집·제작한 박곡지 편집감독도 수강생을 만난다.

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상훈 이사장은 “사전제작 및 후반제작과정 등을 어떻게 기획하는지에 따라 결과물은 크게 달라지곤 한다”며 “이번 광주영화학교가 영화제작인이라는 꿈을 키우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워크숍 수강료 20만원(전액 작품 제작비로 사용).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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