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비탄 넘어 환희를 노래하다
2024년 07월 03일(수) 20:45 가가
윤한나 독창회 ‘Life&Love’, 16일 광주예술의전당
시대를 어우르는 레퍼토리, 인생의 비탄을 넘어 환희를 노래하는 공연.
DIMO가 소프라노 윤한나 독창회 ‘Life&Love’를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친다. 피아노, 첼로 협연과 더불어 간단한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대 음악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만토바 아카데믹을 수료한 윤한나는 북텍사스 주립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광신대 음악학부 조교수이며 GIC 클라빌레 예술감독, 성악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 소프라노의 이번 독창회는 4년 만.
공연은 하이든 ‘거칠던 들이 변하여 푸른 초원 되었네’로 막을 연다.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중 1부 곡으로, 장엄한 천지 개벽의 순간을 악곡으로 형상화했다. 이어 벤자민 브리튼의 ‘이 섬에서 Op.11’, 빌라 로보스 ‘브라질풍의 바흐 5번-칸틸레나 아리아’도 들을 수 있다.
‘사랑’과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는 한용운과 서정주의 시에 김주원이 각각 곡을 붙인 작품들이다. 이 밖에 비제 ‘오래된 노래’, ‘네 마음을 열어라’를 비롯해 벨리니 ‘나 여기 행복의 옷을 입고 있어요...오! 얼마나 많이’, 푸치니 ‘도레타의 꿈’도 레퍼토리에 있다.
협연자 피아니스트 김민준은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및 오스트리아 빈국립음대 등을 졸업했다. 현재 광주예고, 조선대 등에 출강 중. 아울러 조선대 음악교육과,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를 졸업한 첼리스트 이후성은 전남대 겸임교수 및 조선대, 광주예고 등에 출강했다.
윤한나는 “삶과 사랑에 대해 다채로운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곡들로 이번 연주회를 구성했다”며 “이번 독창회를 통해 시대를 어우르는 감동 있는 무대를 선사하고 싶다”고 했다.
전석 2만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DIMO가 소프라노 윤한나 독창회 ‘Life&Love’를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친다. 피아노, 첼로 협연과 더불어 간단한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하이든 ‘거칠던 들이 변하여 푸른 초원 되었네’로 막을 연다.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중 1부 곡으로, 장엄한 천지 개벽의 순간을 악곡으로 형상화했다. 이어 벤자민 브리튼의 ‘이 섬에서 Op.11’, 빌라 로보스 ‘브라질풍의 바흐 5번-칸틸레나 아리아’도 들을 수 있다.
윤한나는 “삶과 사랑에 대해 다채로운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곡들로 이번 연주회를 구성했다”며 “이번 독창회를 통해 시대를 어우르는 감동 있는 무대를 선사하고 싶다”고 했다.
전석 2만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