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토스카’, ‘라 트라비아타’ 출연할 주·조연 찾습니다
2024년 07월 01일(월) 17:20
광주시립오페라단 정기공연 출연자 오디션 8일까지

오페라 ‘토스카’ 공연 모습. <광주시립오페라단 제공>

광주시립오페라단(예술감독 최철)은 ‘2024년 하반기 정기공연 출연자 공개 오디션’ 공고를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오는 17~18일 현장 실연심사를 거쳐 1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선발된 배우는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출연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관련학과 졸업생, 관련 분야 유학 경험자, 오페라 작품에 경력이 있는 자에 한하며 전국 단위에서 공개 모집한다. 응시 곡은 작품별 지망 배역 아리아 1~2곡, 자유 아리아 1곡 등이며 개인 반주자를 동반(필수)해야 한다.

지난해 전석 매진했던 콘체르탄테 ‘토스카’를 전막 오페라로 확장한 ‘토스카’는 김지영이 연출을 맡았다. 문화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와 광주시향이 협연하며, 마르첼로 모타델리가 지휘봉을 잡는다. 9월 6~7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상연.

아울러 베르디의 첫 번째 로맨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서울시오페라단장을 역임한 한국 대표 연출가 이경재가 연출을 맡았다. 독일 오스나부르크 극장 카펠마이스터(상임 지휘자) 송안훈 지휘자가 (사)카메라타전남, 광주시립합창단, 시립발레단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10월 25~26일 대극장 상연.

최철 예술감독은 “이번 오디션은 무대 경험을 쌓고 오페라 실연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평소 푸치니와 베르디의 오페라에 관심 있는 배우들은 물론, 자신의 기량을 펼치고 싶은 오페라 지망생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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