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KDM+,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서 본상 3개 수상
2024년 07월 01일(월) 15:10
광주디자인진흥원 운영…정혜원, 박상우, 김지민 등 본상

정혜원 작 ‘UDRY’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KDM+(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 회원들이 출품한 디자인 3개가 본상을 수상했다.

KDM+은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히)이 디자인 인재를 뽑아 디자이너로 육성하는 현장실무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정혜원, 박상우, 김지민의 작품 3건이 본상을 수상했다.

정혜원이 수상한 헤어드라이어(U-DRY)는 손잡이가 없는 벽걸이형 디자인으로, 머리를 편하게 말릴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특징이다.

박상우 작 ‘Breeze through te gaps’
박상우의 선풍기 디자인(Breeze through the gaps)은 기존 선풍기와 달리 ‘틈새’로 나오는 바람을 영감으로 디자인했으며, 김지민의 ‘봄(Bom)’은 수어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AI 디바이스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김지민 작 ‘Bom’
송진희 원장은 “이번 레드닷 어워드 본상 수상은 광주진흥원에서 운영하는 KDM+ 회원들의 디자인 역량을 세계 디자인 무대가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디자인 인재 양성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5년 창설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디자인’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 등 3개 부문으로 심사하며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정평이 나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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