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문화원 주최 제21회 전국 애송시 낭송대회 김선묵 낭송가 대상
2024년 06월 19일(수) 16:10 가가
34명 본선 진출, 시와 낭송이 주는 울림 선사
좋아하는 시를 낭송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즐거운 일이다.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고, 그림을 그리는 것 못지않게 힐링과 여유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이 주최한 제21회 전국 애송시 낭송대회에서 박정대 시인의 ‘아무르 강가에서’를 낭송한 김선묵 낭송가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문화원연합회와 광주시 문인협회가 후원했다.
이번 낭송대회에는 90여 명이 참가해 자신이 좋아하는 애송시를 낭송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1차 예선심사를 거친 34명이 본선에 진출해, 저마다 시와 낭송이 주는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금상에는 김영랑 시인의 ‘망각’을 낭송한 이선덕이 차지했다. 은상은 김소엽 시인의 ‘펜대를 타고 흐르는 바람’을 낭송한 심종선, 이생진 시인의 ‘내가 백석이 되어’를 낭송한 윤인국 등에게 돌아갔다.
시상식 이후에는 시 퍼포먼스 등 축하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김윤선, 송성근(시낭송가)과 광주재능시낭송협회 김수하 외 4인, 광주서구문화원의 ‘시 낭송반’ 서정희 외 11명이 박목월 시인의 미발표작 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김태훈 우리문화예술원 대표는 노래를 선사했다.
애송시 심사위원장인 윤금아 재능시낭송협회장은 “시 낭송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술 활동으로 자신다운 개성을 드러내는 게 중요하다 ”며 “내면의 감정으로 자신을 설득하고 관객을 감동시킨다면 그 자체로 울림이 있는 무대”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연대회에는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이근모 광주문인협회장, 탁인석 전 광주문인협회장, 강만 전 광주문인협회장, 문화원 회원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광주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이 주최한 제21회 전국 애송시 낭송대회에서 박정대 시인의 ‘아무르 강가에서’를 낭송한 김선묵 낭송가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문화원연합회와 광주시 문인협회가 후원했다.
금상에는 김영랑 시인의 ‘망각’을 낭송한 이선덕이 차지했다. 은상은 김소엽 시인의 ‘펜대를 타고 흐르는 바람’을 낭송한 심종선, 이생진 시인의 ‘내가 백석이 되어’를 낭송한 윤인국 등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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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문화원 시낭송반 공연 장면. <서구문화원 제공> |
한편 이날 경연대회에는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이근모 광주문인협회장, 탁인석 전 광주문인협회장, 강만 전 광주문인협회장, 문화원 회원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