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에 뉴에이지를 입히다 ‘뮤즈포엠’ 콘서트
2024년 06월 19일(수) 10:35
피아니스트 이다진 출연, 21일 카페뮤지엄 CM

피아니스트 이다진 <카페뮤지엄 CM 제공>

재즈 피아노의 선율에 뉴에이지 음악를 입히다!

카페뮤지엄 CM(이하 CM)이 144번째 라이브 콘서트 ‘Friday Live in CM’을 오는 21일 오후 8시 CM에서 펼친다. 이번 주인공은 재즈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이다진.

이번 공연은 모던재즈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그의 자작곡들을 재즈 트리오로 감상하는 시간이다. 정재원(베이스), 황의석(드럼)이 함께 출연해 뉴에이지풍 멜로디를 들려줄 예정이다.

2019년 ‘이다진, 한지희 싱글 앨범-문’으로 데뷔한 이다진은 국제예대 실용음악과(재즈피아노 전공)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재즈밴드 ‘All Blue Hardbop Quintet’ 멤버로 활동했으며 가수 정세운과 함께 음악방송 활동 등을 펼쳐왔다.

‘Faint glow’, ‘Que Sign’을 비롯해 ‘그날을 기억하세요?’, ‘Bounce game’, ‘Down Library’, ‘Empty’와 같은 그의 다양한 자작곡들을 만날 수 있다.

‘End game’ 등 재즈와 뉴에이지풍을 결합한 미니멀한 멜로디의 작품들도 레퍼토리에 있다. “굳게 잠긴 문에/ 기대어 올려다보는 천장은/ 허전한 방을 채우려 했지/ 차가운 달빛에 난/ 흩어진 창문 사이로/ 들어온 달빛마저 가라앉고”(대표곡 ‘문’ 중에서) 등 서정적인 노랫말은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다진은 “생애 처음으로 전체 레퍼토리를 자작곡으로 채운 공연이라서 의미를 더한다”며 “대중에게 친근한 멜로디로 편안함을 선사하는 곡들을 즐기며, 마음의 여유를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관람료 5000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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