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과 함께 ‘수요일엔 바다톡톡’
2024년 06월 11일(화) 19:25
12부터 10월까지 총 7회 강연
갯벌·오징어·등대·소금 등 주제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올해 처음으로 ‘2024 수요일엔 바다톡톡’ 해양강연을 개최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재단과 광주과학문화협회와 함께하는 이번 해양강연은 해양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은 12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50분까지 국립광주과학관 1층 상상홀에서 진행된다.

해양강연은 ▲제주 남방큰돌고래 ▲도요새에게 배우는 공존과 배려 ▲우리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지구 ▲바닥의 사막화를 아시나요? 등 바다와 관련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주제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해양전문가에게 생생한 바다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도입강연에서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와 함께하는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12일에는 월곡초등학교 김재광 교사와 다양한 배의 종류를 알아보고, 가벼운 물건으로 배를 만들어보는 ‘백업배 만들기’가 진행된다. 이후 본 강연에서는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 김미연 부대표의 ‘자세히 봐야 보인다. 제주 남방큰돌고래!’강연이 열린다. 해양포유류의 중요성을 함께 배우고 해양생물보전 연구소와 관련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처럼 국립광주과학관은 올해부터 해양을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강연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과학문화협회 이희정 이사는 “수요일엔 바다톡톡은 해양과학 연구·개발의 방향과 최신성 그리고 생생한 연구 사례를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라며 “바다는 우리 모두의 터전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소중한 자원으로 강연을 통해 바다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요일엔 바다톡톡’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150명 선착순 온라인 사전예약 후 참석이 가능하며, 어린이부터 성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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