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회상영전, GV 등 광주독립영화관 영화행사 ‘풍성’
2024년 06월 09일(일) 19:05
15~16일 ‘인디피크닉 2024 In 광주’, 18일 ‘생츄어리’ GV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 스틸컷. <광주독립영화관 제공>

광주독립영화관(관장 한재섭)이 순회상영회, 관객과의 만남(GV) 행사 등 다채로운 영화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목을 끈다.

먼저 기획전 ‘인디피크닉 2024 In 광주’는 오는 15~16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단편 부문 대상을 받은 서새롬 작 ‘스위밍’ 등 수상작을 테마별로 엮어 소개하는 상영회다.

상영회에서는 ‘판타스틱 유니버스’라는 주제로 네 편의 단편 ‘스위밍’, ‘홀’, ‘다리 밑 도영’, ‘가슴이 터질 것 같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5일(오후 5시 40분), 16일(오후 1시) 진행.

‘기억해? 무엇이든’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상영회도 눈길을 끈다. 단편 ‘유령극’, ‘X의 저주’를 비롯해 ‘기억의 집’, ‘작두’로 15일(오후 7시 30분), 16일(오후 3시) 관객들을 만난다.

‘생츄어리’ 스틸컷.
한편 야생동물과 인간의 공생에 대해 그린 다큐멘터리 ‘생츄어리’ GV(관객과의 만남) 행사는 오는 18일(오후 7시) 진행한다. 영화 상영 후 왕민철 감독이 자리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영화는 2024년 현재 국내에는 생츄어리가 단 하나도 없는 실정을 지적한다. ‘생츄어리’는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야생동물을 위한 보호시설을 뜻한다.

작품은 청주동물원을 야생동물 보호 시설로 바꾸고 싶은 수의사 김정호와 동물복지 활동가 최태규를 초점화한다. 지난해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한국경쟁부문 우수상, 관객심사단상 등을 수상했다.

광주독립영화관 한재섭 관장은 “‘순회 상영회’는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반향을 일으켰던 수상작, 애니메이션, 오컬트 단편 등 화제의 독립 영화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감독과 씨네 토크를 진행하는 GV 행사 등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