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낭독, 음악 콘서트 어우러지는 ‘문학 성큼성큼’
2024년 06월 04일(화) 18:00 가가
청소년문화연대 킥킥 12일 광주금호중앙여고 등
‘청소년문화연대 킥킥’(대표 정진화)은 2015년부터 전국 230곳 학교에서 ‘찾아가는 문학콘서트-문학 성큼성큼’을 진행해 온 청소년 문화단체다. 이들은 팟캐스트 ‘잘들논다’를 운영하는 한편 청소년문화웹진 ‘킥킥’을 발행하는 등 전국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청소년문화연대 킥킥이 오는 12일(오후 2시 40분) 광주금호중앙여고 강당에서 ‘문학 성큼성큼’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송유준, 서지우, 김민선 배우가 출연해 문학작품 낭독, 피아니스트 와이준 등의 음악연주로 채워진다. 이 밖에도 작가 초청 특강, 60초 백일장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손현주 작가를 초대해 장편 ‘가짜 모범생’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 제1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과 2010년 평사리문학대상 등을 수상한 손현주는 ‘불량가족 레시피’, ‘소년 황금버스를 타다’, ‘빡빡머리 앤’ 등 청소년 소설을 출간했다.
행사를 기획한 양연식 연출가는 “‘학생들이 직접 꾸려나가는 행사’라는 취지에 걸맞게 청소년 중 희망자를 선발해 사회자, 목소리 출연자, 이야기 손님 역할 등을 맡긴다”며 “‘라이브 연주와 함께하는 낭독 공연’, ‘작가vs독자 프로그램’, ‘독자 참여코너’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고 했다.
지도교사와 협의해 사전독자감상단을 선발, 설문조사를 토대로 전체 행사 대본을 구성하는 점도 이목을 끈다. 학교마다 다른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학생 친화적 공연’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진숙 홍보담당은 “지루하게만 보이던 문학작품을 새롭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며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학생들이 문학에 한 걸음 성큼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이번 행사에는 손현주 작가를 초대해 장편 ‘가짜 모범생’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 제1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과 2010년 평사리문학대상 등을 수상한 손현주는 ‘불량가족 레시피’, ‘소년 황금버스를 타다’, ‘빡빡머리 앤’ 등 청소년 소설을 출간했다.
이진숙 홍보담당은 “지루하게만 보이던 문학작품을 새롭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며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학생들이 문학에 한 걸음 성큼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