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역작 ‘레퀴엠’ 아이들의 목소리에 담다
2024년 06월 04일(화) 10:30 가가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14일 광주예술의전당
아이들의 순수한 목소리로 표현하는 모차르트 레퀴엠.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상임지휘자 권기원)은 제142회 정기공연 ‘모차르트 레퀴엠’을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친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물론 광주시립합창단,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 등 총 170여 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공연이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마련됐으며 ‘레퀴엠’(Requiem·장송곡)을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모차르트 레퀴엠 D단조 K.626’은 모차르트가 병상에서 마지막까지 작곡하다가 세상을 떠나자 그의 제자 쥐스마이어에 의해 완성된 작품이다.
쥐스마이어 판본 외에도 ‘바이어’, ‘몬더’를 비롯해 하이든의 제자 ‘노이콤’ 등 여러 판본이 전해진다. 그중 쥐스마이어 판본은 장엄하면서도 숭고한,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잘 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권기원이 지휘를 맡았으며 소프라노 김순영, 알토 정상희, 테너 이재식, 베이스 노대산 등 솔리스트들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사)카메라타전남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순국선열을 기리는 멜로디를 들려준다.
권기원 지휘자는 “클래식계 마스터 피스 중 하나인 모차르트 ‘레퀴엠’을 아이들의 목소리에 담아낸다는 것은 마냥 쉽지 않은 작업이다”며 “대중음악이 일반화된 환경에서 이번 공연이 클래식 음악이 지닌 ‘예술적 가치’를 환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만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 원.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상임지휘자 권기원)은 제142회 정기공연 ‘모차르트 레퀴엠’을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친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물론 광주시립합창단,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 등 총 170여 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공연이다.
쥐스마이어 판본 외에도 ‘바이어’, ‘몬더’를 비롯해 하이든의 제자 ‘노이콤’ 등 여러 판본이 전해진다. 그중 쥐스마이어 판본은 장엄하면서도 숭고한,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잘 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만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 원.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