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었다…소크라테스 5안타, KIA 5연승
2024년 05월 30일(목) 21:53 가가
NC 안방서 연속 스윕승, 11-2
황동한 6이닝 2실점 첫 QS로 2승
황동한 6이닝 2실점 첫 QS로 2승
KIA의 ‘창원 불패’가 이어졌다.
KIA 타이거즈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홈런 포함 5안타를 몰아친 소크라테스를 앞세워 11-2 대승을 거뒀다. 5연승에 성공한 KIA는 3경기 차 1위를 지켰다.
6연승을 달렸던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에 2-8으로 지면서, 연승을 기록한 두산 베어스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17~19일에 전개됐던 창원 원정에서 스윕승을 거뒀던 KIA는 1주일 만에 다시 찾은 NC 안방에서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창원 불패’를 이어갔다.
지난 18일 NC전에서 5이닝 2실점의 피칭으로 프로 첫 승을 수확했던 황동하가 2승도 창원에서 거뒀다.
황동하는 이번에는 6회까지 책임지면서 6이닝 2실점, 첫 퀄리티스타트도 기록했다.
3회 KIA가 선취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김태군의 좌중간 안타를 시작으로 최원준의 3루타가 이어지면서 1-0이 됐다. 타점을 올린 최원준은 박찬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에 들어오면서 2-0을 만들었다.
3회말 공격에서 황동하가 선두타자로 나온 김형준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았지만 동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4회초 1사에서 KIA가 빅이닝에 성공했다.
3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했던 소크라테스가 중전안타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이어 김선반과 서건창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가 됐다.
그리고 김태군이 좌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1에서 이어진 1사 1·2루에서 최원준의 내야안타가 나왔고 서건창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박찬호까지 우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리면서 NC 선발 김시훈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김도영이 바뀐 투수 전사민의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점수는 7-1까지 벌어졌다.
4회말 황동하가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6회초 1사에서 박찬호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김도영의 3루 땅볼 때 2루로 갔다. 이어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박찬호가 홈을 밟았다.
최형우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됐고, 소크라테스가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김선빈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KIA는 10-2로 달아났다.
확실한 득점 지원을 받은 황동하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앞선 4번의 등판에서 모두 5회를 책임졌던 황동하는 6회 시작과 함께 박건우와 데이비슨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손아섭을 상대로 이날 경기의 6번째 탈삼진을 뽑으면서 자신의 최다 이닝 기록을 새로 만들었다. 그리고 서호철과 박한결을 각각 3루수 직선타와 땅볼로 처리하면서 자신의 최다 이닝 기록을 ‘6’으로 새로 썼다.
6회 내보냈던 두 명의 주자를 잘 묶으면서 황동하의 성적은 6이닝(85구) 8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이 됐다. 볼넷은 없었다.
일찍 승부의 추를 기울였던 KIA는 9회 무사에서 터진 소크라테스의 11호포를 더해 11-2로 스윕승을 완성했다.
최형우는 6회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KBO리그 통산 4번째 1100 4구 기록을 세웠다.
원정길에서 기분 좋은 5연승을 만든 KIA는 5월 마지막 날 양현종을 앞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주말 3연전 상대인 KT 위즈에서는 엄상백이 선발로 예고됐다.
◇창원전적(30일)
KIA 002 503 001 - 11
N C 001 100 000 - 2
▲승리투수 = 황동하(2승 2패) ▲세이브투수 = 김사윤(1패 1세이브)
▲패전투수 = 김시훈(2승 1패)
▲홈런 = 소크라테스 11호(9회1점·KIA)
▲김형준 10호(3회1점) 박건우 4호(4회1점·이상 NC)
▲결승타 = 최원준(3회 무사 1루서 우중간 3루타)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홈런 포함 5안타를 몰아친 소크라테스를 앞세워 11-2 대승을 거뒀다. 5연승에 성공한 KIA는 3경기 차 1위를 지켰다.
6연승을 달렸던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에 2-8으로 지면서, 연승을 기록한 두산 베어스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18일 NC전에서 5이닝 2실점의 피칭으로 프로 첫 승을 수확했던 황동하가 2승도 창원에서 거뒀다.
황동하는 이번에는 6회까지 책임지면서 6이닝 2실점, 첫 퀄리티스타트도 기록했다.
3회 KIA가 선취점을 만들었다.
3회말 공격에서 황동하가 선두타자로 나온 김형준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았지만 동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3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했던 소크라테스가 중전안타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이어 김선반과 서건창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가 됐다.
그리고 김태군이 좌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1에서 이어진 1사 1·2루에서 최원준의 내야안타가 나왔고 서건창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박찬호까지 우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리면서 NC 선발 김시훈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김도영이 바뀐 투수 전사민의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점수는 7-1까지 벌어졌다.
4회말 황동하가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6회초 1사에서 박찬호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김도영의 3루 땅볼 때 2루로 갔다. 이어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박찬호가 홈을 밟았다.
최형우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됐고, 소크라테스가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김선빈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KIA는 10-2로 달아났다.
확실한 득점 지원을 받은 황동하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앞선 4번의 등판에서 모두 5회를 책임졌던 황동하는 6회 시작과 함께 박건우와 데이비슨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손아섭을 상대로 이날 경기의 6번째 탈삼진을 뽑으면서 자신의 최다 이닝 기록을 새로 만들었다. 그리고 서호철과 박한결을 각각 3루수 직선타와 땅볼로 처리하면서 자신의 최다 이닝 기록을 ‘6’으로 새로 썼다.
6회 내보냈던 두 명의 주자를 잘 묶으면서 황동하의 성적은 6이닝(85구) 8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이 됐다. 볼넷은 없었다.
일찍 승부의 추를 기울였던 KIA는 9회 무사에서 터진 소크라테스의 11호포를 더해 11-2로 스윕승을 완성했다.
최형우는 6회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KBO리그 통산 4번째 1100 4구 기록을 세웠다.
원정길에서 기분 좋은 5연승을 만든 KIA는 5월 마지막 날 양현종을 앞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주말 3연전 상대인 KT 위즈에서는 엄상백이 선발로 예고됐다.
◇창원전적(30일)
KIA 002 503 001 - 11
N C 001 100 000 - 2
▲승리투수 = 황동하(2승 2패) ▲세이브투수 = 김사윤(1패 1세이브)
▲패전투수 = 김시훈(2승 1패)
▲홈런 = 소크라테스 11호(9회1점·KIA)
▲김형준 10호(3회1점) 박건우 4호(4회1점·이상 NC)
▲결승타 = 최원준(3회 무사 1루서 우중간 3루타)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