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실책’에 빛바랜 소크라테스 ‘3점포’…KIA, SSG와 1승 1패
2024년 05월 12일(일) 22:17
황동하 5이닝 1실점 호투·김선빈 결승 솔로포로 DH 1차전 승리
2차전, 3실책으로 자멸…소크라테스 4타점 활약에도 6-10 패

KIA 소크라테스가 1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역전 3점포를 기록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시즌 첫 더블헤더에서 SSG 랜더스와 1승씩 주고받았다.

KIA는 1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SSG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6-10 재역전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선발 황동하의 5이닝 1실점의 호투와 김선빈의 결승 솔로포로 3-2 승리를 거뒀던 KIA는 2차전에서 실책으로 자멸했다. 소크라테스는 3점포 포함 4타점을 수확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2차전 승리를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가 전개됐다.

KIA 선발로 나온 김사윤이 1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사윤은 최경모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지만 박성한에게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3루 도루까지 시도한 박성한을 잡기 위해 투수 김사윤이 3루로 공을 던졌지만 김도영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이후 김사윤이 최정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에레디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고명준의 2루타가 이어지면서 0-2. 이지영을 볼넷으로 내보낸 김사윤은 오태곤을 2루수 플라이로 잡고 1회를 끝냈다.

이어진 1회말 KIA도 바로 공세를 벌였다.

서건창과 김도영의 연속 안타로 시작한 공격. 김도영이 도루에 성공하면서 무사 2·3루가 됐다. 나성범이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이 우중간을 가르면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3회에는 소크라테스의 한방으로 KIA가 역전에 성공했다.

1사에서 김도영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를 추가했다. 나성범이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최형우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됐다.

소크라테스가 SSG 선발 송영진의 4구째 132㎞ 포크볼을 우중간 담장 밖으로 날리면서 한 번에 3타점을 쓸어 담았다.

소크라테스는 4회 1사 1·3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했다.

1회 1사 2루에서 나온 김건국을 시작으로 이준영-장현식-최지민을 투입해 불펜 싸움을 벌인 KIA가 6·7회 연달아 실점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실책이 아쉬웠다.

6-3으로 앞선 6회초 무사 2·3루에서 안상현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던 유격수 홍종표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8회 1사 1·2루에서는 3루수 김도영이 하재훈의 땅볼을 잡지 못했고, 이어 박성한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아쉬운 실책 뒤 역전을 막는 호수비도 나왔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9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박정우가 최지훈의 타구를 펜스 앞에서 뛰어올라 낚아챘다. 환상적인 수비로 역전을 저지한 박정우지만 8회초 최정의 타구는 막을 수 없었다.

8회초 무사에서 김도현이 최정에게 던진 2구째 147㎞ 직구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면서 역전 홈런이 됐다. 김도현이 에레디아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자 이형범으로 투수가 교체됐지만 하재훈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2점 차가 됐다. KIA는 9회에도 2실점을 하는 등 뒷심싸움에서 밀리면서 1승 1패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한 경기만 소화한 2위 NC가 삼성에 2-7로 지면서 1위 KIA와는 2경기 차가 됐다.

한편 SSG 최정은 2차전 경기에 나서면서 22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통산 4번째 기록. 또 8회 기록한 역전 솔로포로 개인 통산 홈런 기록을 470개로 늘렸다. 또 이 홈런으로 이승엽(477루타) 두산 감독과 KIA 최형우(4043루타)에 이어 역대 세 번째 4000루타 주인공이 됐다.

◇광주 전적 (5월 12일)

-더블헤더 1차전

SSG 000 100 100 - 2

KIA 000 200 10X - 3

▲승리투수 = 최지민(2승 2패 2세이브) ▲세이브투수 = 정해영(2승 1패 12세이브)

▲패전투수 = 노경은(2승 2패)

▲홈런·결승타 = 김선빈 4호(7회1점·KIA)

▲결승타 = 김선빈 4호(7회1점·KIA)

-더블헤더 2차전

SSG 200 101 222 - 10

KIA 203 010 000 - 6

▲승리투수 = 노경은(3승 2패) ▲세이브투수 = 문승원(2승 12세이브) ▲홀드투수 = 이준영(1승 3홀드·KIA) 이로운(1승 6홀드)

▲패전투수 = 김도현(1패)

▲홈런·결승타 = 최정 12호(8회1점·SSG)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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