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구수대신·진도 죽림어촌계 한국해양관광대상 수상
2024년 04월 30일(화) 20:15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관리어촌계

최근 (사)한국해양관광학회 선정 2024년 체험 부문 한국해양관광대상에 영광 구수대신·진도 죽림 어촌계가 선정됐다. 사진은 영광 구수·대신어촌계의 해양길 걷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관광객들.

영광 구수대신어촌계와 진도 죽림어촌계가 (사)한국해양관광학회 선정 2024년 체험 부문 한국해양관광대상을 차지했다.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진도군과 영광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선정됐다.

(사)한국해양관광학회는 지난 26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어촌 소멸의 위기·해양관광의 기회’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2024년 해양관광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자치단체 부문 해양관광대상을 수상한 영광군은 지난 2021년 관광두레PD(차상혁)를 지정한 후 3년간 해양관광을 콘텐츠로 해안길 걷기 여행, 은퇴 예정 군인을 대상으로 한 귀어귀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광 구수대신어촌계는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와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전남어촌탐구생활’, ‘도시민어민되다’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귀어 장벽을 낮추는데 기여했다. 지난 2019년 장문석 사무장이 2021 귀어귀촌 박람회에서 우수귀어귀촌인 최우수상을, 어촌계는 2022 귀어귀촌 박람회에서 어울림마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광군 관광두레 차상혁 PD는 “앞으로도 관광두레와 주민이 주도해 영광의 해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장문석 구수 대신 어촌계 사무장은 “성공한 귀어인의 모범이 돼 도시와 어촌이 조화를 이루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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