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펌프’ 광주FC 후원한다
2024년 04월 28일(일) 22:20

광주FC의 후원 협약을 맺은 윌로펌프 전일승 대표이사(가운데)가 광주FC의 노동일 대표이사(왼쪽)와 구단주 강기정 광주시장과 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FC 제공>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광주FC가 윌로펌프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났다.

광주FC는 지난 시즌 K리그1 3위에 오르며 광주에 축구 바람을 일으켰다. 강렬한 출발을 한 올 시즌 최근 아쉬운 패배들이 기록되고 있지만 관중석 분위기는 여전히 뜨겁다.

지난 27일 수원FC와의 홈경기에도 5440명이 입장하는 등 올 시즌 평균관중 5581명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펌프 판매 1위 브랜드 윌로펌프㈜ (대표이사 전일승)도 광주FC의 질주에 동참했다. 윌로펌프는 최근 광주FC 축구단과 후원 협약을 맺고 광주 축구와 K리그 관람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윌로펌프는 독일 도르트문트에 본사를 둔 펌프 전문 제조업체 윌로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150년의 역사의 독일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업용, 급수용, 산업용 펌프 등을 판매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5년 7월에는 프랑스에 있던 윌로그룹 생활용 펌프 R&D 총괄 센터를 국내로 이전받기도 했다.

독일 본사 윌로그룹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유명 축구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B)’와 독일 조정팀의 후원을 맡는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윌로펌프도 이에 발맞춰 한국스포츠팀 처음으로 광주FC 후원에 나섰다.

윌로펌프 전일승 대표는 “윌로펌프는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호남지역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펌프와 서비스를 공급해 왔다. 올해 초 강력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신제품들을 출시했다”며 “윌로펌프의 신제품을 호남지역 고객들에게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홍보의 장을 물색하던 중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FC와의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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