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전남 위기 청소년 40명 ‘예술’로 마음치료
2024년 04월 28일(일) 15:50
광주지검 순천지청과 ‘마음 톡톡’ 개강
여수 예술마루 등지서 작곡·악기 연주

GS칼텍스와 광주지검 순천지청 등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2024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S칼텍스 제공>

전남 동부권 위기 청소년 40여 명이 음악으로 마음 치료를 받는다.

GS칼텍스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최근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2024 전남 동부지역 위기 청소년 마음 톡톡’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개강식에는 최호영 순천지청장과 정현주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장, 문상봉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남동부지역협의회장,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GS칼텍스 마음 톡톡’은 2013년 시작한 이후 올해 9번째 운영한다. 현재까지 450명의 위기 청소년이 예술 치유를 받았다.

올해 40명의 청소년은 상·하반기로 나눠 1회 70분가량 12회에 걸쳐 예술 치유를 받는다.

참여 청소년들은 GS칼텍스 예울마루(여수)와 순천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사들의 지도를 받아 작사·작곡·악기 연주 등을 경험한다.

연말에는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 지청장은 “위기 청소년 마음 톡톡은 사법기관의 선도 정책과 기업의 자원 투입, 대학의 전문인력 활용 등이 효과적으로 융합돼 재범률을 현저히 감소시킨 관·산·학 협력의 모범사례로 꼽힌다”고 말했다.

김기응 부문장은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고 정서순화를 하면서 우리 사회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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