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는 두뇌를 믿지 않는다=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9인을 만나 나눈 대담을 통해 물리학의 ‘비밀’을 밝혀낸다. 노벨물리학상 수상 후보로 거론되던 브라이언 키팅은 물리학 거장들과의 만남에서 성공이란 학문에 대한 외골수적 태도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성공적 인간관계’에서 비롯함을 깨닫는다. 과학자는 정부의 펀딩을 받아야 하고, 초국가적 협력과 협업을 통해 성공적 연구를 끌어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다산초당·1만8500원>
▲돈의 권력=조개껍질부터 비트코인까지, 화폐는 혁명을 거듭하며 현대문명을 이룩하는 하나의 핵심 요소가 되어 왔다. ‘돈’이란 과연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미래의 화폐란 어떤 방향으로 향하는가.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에 대해 책은 인플레이션, 금융위기, 재화의 유통, 미국의 부 축적 등을 바탕으로 나름의 답을 구한다. 현대통화이론(MTT)을 토대로 여러 경제 정책을 설명하고 경제위기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다산북스·2만5000원>
▲악보 너머의 클래식=전설적인 베토벤의 명곡 ‘운명’, 영화 ‘죠스’ OST의 모티브가 된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등 클래식의 꽃인 교향곡들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주피터’, ‘영웅’, ‘운명’, ‘전원’을 비롯해 ‘미완성’, ‘환상’, ‘비창’, ‘신세계’, ‘거인’, ‘혁명’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알려준다. 모차르트의 ‘주피터’가 교향곡의 최고신이라 불리는 이유부터 대숙청 끝에 교향곡 ‘혁명’이 탄생한 스토리 등은 새로운 클래식 경험을 선사한다. <현익출판·2만원>
▲작고 아름다운 아들러의 행복수업=타인과 비교하며 비극과 열등감을 느끼는 사회에서 ‘내가 만든 기준’에 따라 자존감을 지키는 행복 수업이 시작된다. 온갖 빛깔의 100개 어린 구름이 모여서 회의를 진행한다. 이들은 100개의 고민을 나누면서 행복을 위한 지름길로 가는 열쇠가 ‘공헌’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타인과 공동체를 위하고, 배려와 헌신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것이야말로 사회 전체가 발전하는 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열림원어린이·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