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4월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전환
2024년 04월 25일(목) 19:35
광주·전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4년 4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4월 중 CCSI는 92.0으로 전월(93.8) 대비 1.8p 감소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20년간의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 이상이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해당 조사 결과는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 543가구를 대상으로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CCSI를 조사한 결과다.

광주·전남 CCSI는 지난 2월 93.6으로 전월(92.1)보다 1.5p 상승했고, 지난달에도 93.8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달 하락전환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22년 5월(102.3) 이후 23개월째 CCSI가 100을 하회하며 2년 가까이 지역민들은 지역 경제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CSI 구성지수별로는 현재생활형편CSI가 82로 전월에 견줘 6p 하락해 가장 많이 떨어졌고, 생활형편전망CSI(86·2p↓), 가계수입전망CSI(93·1p↓)가 뒤를 이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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