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다문화 출신 초등교사 뽑는다
2024년 04월 22일(월) 19:55
도교육청, 전국 첫 내년 ‘다문화 인재 전형’ 신설
전남교육청이 내년 초등교사 선발 시험에서 전국 최초로 다문화인재 전형을 신설한다.

전남교육청은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2025학년도 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부터 지역 단위 임용에서 다문화 인재를 선발하기로 했다.

선발 규모는 교육부와 초등교사 정원을 협의한 뒤 결정될 예정이다.

선발 대상은 전남에 있는 고교를 졸업하고 광주교육대에 다문화전형을 통해 입학한 뒤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주배경 학생이다.

다문화인재 전형으로 선발된 초등교사는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의무근무를 해야 한다.

전남의 이주배경 학생 수는 매년 4.8%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이주배경 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 대비 약 5.95%에 달한다 .

권태우 전남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장학사는 “전남에서 자란 예비교사가 초등교사로 임용돼, 전남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순환의 교육생태계가 구축돼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로 안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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