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12기 리더스아카데미] 방송인 서경석 ‘역사에서 배우는 리더의 소양’
2024년 04월 03일(수) 19:25 가가
“힘들어도 ‘과정에서 얻는 기쁨’ 위해 계속 도전해야죠”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
창의적 사고력 높이는 노력 등
리더들이 가져야 할 소양 제시
9일 ‘충주 홍보맨’ 김선태 강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
창의적 사고력 높이는 노력 등
리더들이 가져야 할 소양 제시
9일 ‘충주 홍보맨’ 김선태 강연


제12기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가 열린 지난 2일 광주시 서구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방송인 서경석씨가 ‘역사에서 배우는 리더의 소양’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방송인 서경석씨가 지난 2일 광주시 서구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12기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 강사로 나섰다. 이날 진행된 강의에는 40여명의 원우들이 참여했다.
서울대에서 불문학을 전공한 서씨는 1993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생방송 로또’ 등 다양한 방송과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사회자로부터 방금 소개받은 공인중개사 서경석입니다.”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작한 인사말에 원우들의 웃음이 터졌다. 열정적인 강의를 시작하기 전 그는 단체 기념촬영 후 테이블을 돌면서 원우들과 사진을 찍고 담소를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한다는 서 씨는 광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어머니의 고향이 광주 학동이라 어렸을 때 광주 음식을 먹고 자랐죠. 올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에요. 광주에 일하러 간다는 생각보다 어머니의 동료와 친척들에게 위안받으러 간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유튜브 채널을 잠시 중단했던 서경석은 최근 역사 콘텐츠를 주 내용으로 다시 운영에 나섰다. 그는 “최근 한국사 공부에 매진하면서 ‘역사 스토리텔러’라는 꿈을 꾸고 있다”며 “앞으로는 한국사와 리더 교육을 접목한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역사에서 배우는 리더의 소양’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한 그는 역사 속 리더들의 6가지 덕목을 통해 광주·전남 지역 리더들이 가져야 할 소양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운동 마니아’라고 밝힌 그는 “리더는 운동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연예계에서도 알아주는 열혈 축구 마니아로서 43년 축구 인생을 풀기도 했다. 또 과거 출연했던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21개월의 촬영 기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받다보니 정말 그만두고 싶던 적이 많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제 인생에 있어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제 어떤 일도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이 될 때 감히 부딪혀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이겨낸다면 무서울 게 없습니다.”
어려움을 이기고 성군이 된 왕들의 이야기를 덧붙인 그는 ‘최고(苦)의 경험, 최고(高)의 결과’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과정에서 얻는 기쁨’ 을 설명하며 ‘창의’의 중요성을 전했다.
“안주하지 않고 달라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리더입니다. 사실 검증되지 않은 일을 시작할 때, 변화를 주기 위해서 분석하고 시도할 때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렵기도 하죠. 하지만 과정에서 얻는 엔도르핀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창의적으로 사고하면 인생의 에너지가 올라가죠. 그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이날 강의는 지루할 틈 없이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서씨는 강의 도중 틈틈이 원우들과 직장, 육아 생활 등 일상 생활을 공유하며 따뜻하고 유쾌한 소통을 이어갔다. 진솔함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리더들의 고민을 함께 나눈 자리는 원우들의 밝은 표정과 에너지가 가득했다.
한편 광주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다음 강연은 9일 오후 7시 ‘국민과 소통하는 홍보맨’인 김선태 충주시 공무원이 강단에 오른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서울대에서 불문학을 전공한 서씨는 1993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생방송 로또’ 등 다양한 방송과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작한 인사말에 원우들의 웃음이 터졌다. 열정적인 강의를 시작하기 전 그는 단체 기념촬영 후 테이블을 돌면서 원우들과 사진을 찍고 담소를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광주일보 리더스아카데미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한다는 서 씨는 광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 ![]() |
개인 유튜브 채널을 잠시 중단했던 서경석은 최근 역사 콘텐츠를 주 내용으로 다시 운영에 나섰다. 그는 “최근 한국사 공부에 매진하면서 ‘역사 스토리텔러’라는 꿈을 꾸고 있다”며 “앞으로는 한국사와 리더 교육을 접목한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운동 마니아’라고 밝힌 그는 “리더는 운동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연예계에서도 알아주는 열혈 축구 마니아로서 43년 축구 인생을 풀기도 했다. 또 과거 출연했던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21개월의 촬영 기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받다보니 정말 그만두고 싶던 적이 많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제 인생에 있어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제 어떤 일도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이 될 때 감히 부딪혀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이겨낸다면 무서울 게 없습니다.”
어려움을 이기고 성군이 된 왕들의 이야기를 덧붙인 그는 ‘최고(苦)의 경험, 최고(高)의 결과’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과정에서 얻는 기쁨’ 을 설명하며 ‘창의’의 중요성을 전했다.
“안주하지 않고 달라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리더입니다. 사실 검증되지 않은 일을 시작할 때, 변화를 주기 위해서 분석하고 시도할 때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렵기도 하죠. 하지만 과정에서 얻는 엔도르핀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창의적으로 사고하면 인생의 에너지가 올라가죠. 그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이날 강의는 지루할 틈 없이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서씨는 강의 도중 틈틈이 원우들과 직장, 육아 생활 등 일상 생활을 공유하며 따뜻하고 유쾌한 소통을 이어갔다. 진솔함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리더들의 고민을 함께 나눈 자리는 원우들의 밝은 표정과 에너지가 가득했다.
한편 광주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다음 강연은 9일 오후 7시 ‘국민과 소통하는 홍보맨’인 김선태 충주시 공무원이 강단에 오른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