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민생특보에 주기환 전 국힘 광주시당위원장 임명
2024년 03월 21일(목) 20:45 가가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대통령 민생특보에 주기환(사진)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기환 대통령 민생특별보좌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장 수여식은 이관섭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등 대통령실 수석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생 과제 발굴과 민생 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을 도와달라는 취지에서 민생특보에 임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는 대통령이 연내 꾸준하게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한 만큼 주기환 민생특보를 통해 민생토론회 후속 대책 점검과 민생토론 과제 발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며, ‘호남 배려’라는 해석도 나온다.
주 특보는 앞선 지방선거에서 ‘험지’인 광주에서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로 나서 역대 보수 정당 후보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인 15.9%를 기록했다. 또한, 광주시당 위원장을 지내며 광주지역 예산 확보와 당원 확장 등에 기여해왔던 만큼 광주 현안 사업 등을 챙기고 지역의 목소리를 대통령실에 충분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 출신인 주 특보는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측근 인사로 꼽힌다.
앞서 주 특보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발표한 총선 비례대표 명단에서 당선 가능권으로 여겨지는 20번 내에 들지 못했고, 24번을 받아 이후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미래는 지난 20일 호남 인사와 당직자 출신을 당선권 내로 조정한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으나 주 특보는 명단에서 빠졌다.
/최권일·오광록 기자 cki@kwangju.co.kr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기환 대통령 민생특별보좌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장 수여식은 이관섭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등 대통령실 수석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는 대통령이 연내 꾸준하게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한 만큼 주기환 민생특보를 통해 민생토론회 후속 대책 점검과 민생토론 과제 발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며, ‘호남 배려’라는 해석도 나온다.
주 특보는 앞선 지방선거에서 ‘험지’인 광주에서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로 나서 역대 보수 정당 후보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인 15.9%를 기록했다. 또한, 광주시당 위원장을 지내며 광주지역 예산 확보와 당원 확장 등에 기여해왔던 만큼 광주 현안 사업 등을 챙기고 지역의 목소리를 대통령실에 충분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미래는 지난 20일 호남 인사와 당직자 출신을 당선권 내로 조정한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으나 주 특보는 명단에서 빠졌다.
/최권일·오광록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