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10곳, 오픈AI와 협업 ‘정례화’ 기대
2024년 03월 19일(화) 20:21 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가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협업하기로 하면서 오픈AI와 국내 스타트업의 협업이 정례화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지난 14일 미국 실리콘밸리 오픈AI 본사에서 ‘K-스타트업&오픈AI 매칭데이 인 US’ 행사를 열고 2024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픈AI와 협업할 국내 스타트업들을 최종 평가·선발했다고 밝혔다.
14개 후보사 중에서 에이슬립, 클라이원트, 디케이메디인포, 마리나체인, 넥스트페이먼츠, 나인와트, 런코리안인코리안, 튜링, 와들, 위레이저 등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현재 오픈AI가 해외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것은 우리나라뿐이다.
중기부는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들에 사업화 자금 최대 2억 원과, 오픈AI로부터 서비스 이용을 위한 크레딧, 전문가 멘토링과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가 깜짝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올트먼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들과 10여 분간 차세대 대규모언어모델(LLM) GPT-5 출시 계획, AI 기술의 미래, AI 칩 생산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날 “우리는 정말로 범용인공지능(AGI·인간 수준의 지능을 지닌 AI)을 개발하고 싶다”며 “이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부수적인 일은 최소한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지난 14일 미국 실리콘밸리 오픈AI 본사에서 ‘K-스타트업&오픈AI 매칭데이 인 US’ 행사를 열고 2024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픈AI와 협업할 국내 스타트업들을 최종 평가·선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들에 사업화 자금 최대 2억 원과, 오픈AI로부터 서비스 이용을 위한 크레딧, 전문가 멘토링과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