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신건강증진서비스 확대 운영
2024년 03월 19일(화) 16:40
전남도가 정신건강증진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수동적으로 대처해온 정신건강서비스를 ‘일상 속 마음돌봄’, ‘정신건강위기 신속대응’, ‘자살예방 생명사랑 문화 확산’ 분야로 나눠 자살률 감소와 늘어나고 있는 정신건강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게 전남도 구상이다.

전남도는 22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스마트폰 앱 ‘터치마인드’를 통해 정신건강검사 12종 자가검진 및 실시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함평군을 상대로 운영하던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여수시에도 추가 운영한다.

또 고위험 정신질환자들에 신속히 대응할 24시간 ‘위기개입팀’을 기존 6명에서 11명으로 늘리고 응급입원을 위한 도내 ‘지정정신의료기관’으로 11개 기관(23개 병상)을 확보했다.

자살예방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정신건강 인식개선 홍보영상을 자체 제작, 전 시·군 및 유관기관에 4월 중 배포하고 생명지킴이 3000명 양성과 생명사랑약국 508개소 확대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전문심리상담이 필요한 도민에게 1인당 최대 64만원의 상담지원 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며 도내 5개 읍·면(영암군 영암읍, 삼호읍, 시종면, 금정면, 장흥군 장흥읍)을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시범운영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일상에서 마음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정신건강사업을 다양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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