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주장’ 없이 개막…나성범, 햄스트링 부분 손상
2024년 03월 18일(월) 20:59 가가
전날 경기서 허벅지 통증…복귀 시점은, 2주 검진 후 확인
‘발목 부상’ 이우성은 2~3일 휴식…양현종 4이닝 ‘리허설’
‘발목 부상’ 이우성은 2~3일 휴식…양현종 4이닝 ‘리허설’
KIA 타이거즈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주장’ 나성범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개막전에서 빠진다.
KIA 나성범이 18일 전남대병원에서 우측 허벅지 MRI 검진을 한 결과 햄스트링 부분손상 진단을 받았다. 복귀 시점은 2주 후 진행되는 재검진 후 판단 가능할 전망이다.
나성범은 지난 17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며, 3회말 주루플레이 도중 우측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최원준과 교체됐다.
그리고 18일 오후 검진을 통해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나성범은 지난 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시즌을 조기 마감했었다.
나성범은 지난해 9월 19일 LG와의 홈경기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됐고, 검진 결과 햄스트링 손상 진단을 받았다.
재활기간이 10~12주가 소요될 것이라는 진단과 함께 나성범의 뜨거웠던 질주도 막을 내렸다.
WBC대표팀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해 6월 23일 KT전을 통해 2023시즌을 뒤늦게 시작했던 나성범은 58경기에서 18개의 홈런을 쏟아냈고, 0.365의 타율을 찍으면서 팀 타선을 이끌었다.
하지만 9월 10일 LG와의 홈경기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발을 맞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뼈 타박 진단을 받으면서 한숨 돌렸지만 발가락 통증에도 팀 사정으로 사령탑이 예고했던 것보다 일찍 수비까지 소화했던 나성범은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해 시즌을 마감했었다.
지난 시즌 나성범의 부상으로 고전했던 KIA는 2024시즌에도 나성범 없이 시작하게 되는 등 부상 악재를 만났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우성의 새 시즌은 예상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우성은 전날 경기에서 5회 우중간 2루타를 기록한 뒤 2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에서 빠졌다. 이후 검진 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이상 없고, 접질린 정도라고 해서 2~3일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 하루 정도 치료하고 조절하고 나면 개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본다”며 “선수의 부주의였다. 선수가 충분히 줄여줘야 하는 부분이다. 부상 안 당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KIA는 18일 진행된 삼성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 9차전에서 3-8패를 당했다.
장염증세로 지난 12일 예정됐던 등판을 소화하지 못했던 양현종이 선발로 나와 개막에 앞서 처음이자 마지막 실전을 소화했다.
이날 59구를 던진 양현종은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의 이날 직구(26개) 최고 스피드는 144㎞, 평균 140㎞를 찍었다. 양현종은 체인지업(16개·125~131㎞), 슬라이더(11개·127~133㎞), 커브(6개·116~122㎞)로도 승부했다.
KIA는 19일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해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나성범이 18일 전남대병원에서 우측 허벅지 MRI 검진을 한 결과 햄스트링 부분손상 진단을 받았다. 복귀 시점은 2주 후 진행되는 재검진 후 판단 가능할 전망이다.
그리고 18일 오후 검진을 통해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나성범은 지난 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시즌을 조기 마감했었다.
나성범은 지난해 9월 19일 LG와의 홈경기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됐고, 검진 결과 햄스트링 손상 진단을 받았다.
WBC대표팀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해 6월 23일 KT전을 통해 2023시즌을 뒤늦게 시작했던 나성범은 58경기에서 18개의 홈런을 쏟아냈고, 0.365의 타율을 찍으면서 팀 타선을 이끌었다.
뼈 타박 진단을 받으면서 한숨 돌렸지만 발가락 통증에도 팀 사정으로 사령탑이 예고했던 것보다 일찍 수비까지 소화했던 나성범은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해 시즌을 마감했었다.
지난 시즌 나성범의 부상으로 고전했던 KIA는 2024시즌에도 나성범 없이 시작하게 되는 등 부상 악재를 만났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우성의 새 시즌은 예상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우성은 전날 경기에서 5회 우중간 2루타를 기록한 뒤 2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에서 빠졌다. 이후 검진 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이상 없고, 접질린 정도라고 해서 2~3일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 하루 정도 치료하고 조절하고 나면 개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본다”며 “선수의 부주의였다. 선수가 충분히 줄여줘야 하는 부분이다. 부상 안 당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KIA는 18일 진행된 삼성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 9차전에서 3-8패를 당했다.
장염증세로 지난 12일 예정됐던 등판을 소화하지 못했던 양현종이 선발로 나와 개막에 앞서 처음이자 마지막 실전을 소화했다.
이날 59구를 던진 양현종은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의 이날 직구(26개) 최고 스피드는 144㎞, 평균 140㎞를 찍었다. 양현종은 체인지업(16개·125~131㎞), 슬라이더(11개·127~133㎞), 커브(6개·116~122㎞)로도 승부했다.
KIA는 19일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해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