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세계 최초 HLC 기술 적용 전기차 타이어 출시
2024년 03월 17일(일) 19:20
‘이노뷔’…겨울용 등 3개 라인업
소음 저감·연비·제동거리 극대화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이노뷔(EnnoV)’<사진>를 17일 출시했다. 이노뷔는 전기(Electric)과 혁신(Innovation)의 결합어로 금호타이어의 혁신 기술력을 담아낸 전기차 전용 프리미엄 브랜드다.

이노뷔는 세계 최초로 단일 제품에 HLC(High Load Capacity)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다.

HLC 기술은 일반 타이어와 같은 공기압에서도 전기차와 같은 중량이 큰 차량의 하중을 견디고,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구조 설계 방식이다.

이노뷔는 사계절용 ‘EnnoV PREMIUM’, 겨울용 ‘EnnoV Winter’, 롱마일리지용 ‘EnnoV SUPERMILE’ 3개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EnnoV PREMIUM은 세계 최초로 전 규격(29개 규격)에 HLC기술을 적용해 주행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는 게 금호타이어 설명이다.

이노뷔는 타이어 홈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분산시키는 ‘타이어 소음 저감기술’과 타이어 내측에 부착하는 ‘K-Silent’ 기술로 소음을 최소화했다.

패턴 설계 해석 시스템을 활용해 주행, 내마모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연비와 승차감, 제동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분산 정밀 실리카가 적용된 EV 전용 컴파운드를 사용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노뷔를 통해 타이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시장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은 “이노뷔(EnnoV)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한 금호타이어의 혁신 제품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운전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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