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프로야구”…시범경기 ‘스타트’
2024년 03월 07일(목) 20:20 가가
KIA, 9·10일 창원서 NC 상대 원정 경기
우승을 향한 ‘호랑이 군단’의 리허설이 시작된다.
KBO 2024 시범경기가 9일 막을 올린다. 올 시즌 ‘다크호스’로 꼽히는 KIA는 창원으로 가서 NC를 상대로 9·10일 원정 경기를 갖는다.
KIA는 이후 대전으로 옮겨 한화와 11·12일 경기를 치른다. 13일 휴식일을 보내는 KIA는 14·15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승부한다.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T·삼성과의 4경기가 예정됐다.
KIA는 16·17일 KT와 경기를 치른 뒤, 18·19일 삼성과의 2연전을 끝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개막 엔트리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KIA의 2024시즌을 엿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KIA는 올 시즌 투·타의 조화 속 ‘디펜딩 챔피언’ LG를 위협할 팀으로 꼽힌다. 양현종-이의리-윤영철 ‘좌완 트리오’에 새 외국인 원투펀치 윌 크로우·제임스 네일이 단단한 선발진을 구성했다. 더 강력해진 마무리 정해영과 전상현, 최지민 등 ‘젊은 마운드’가 돋보인다.
지난해 큰 부상으로 쓰러졌던 핵심 멤버들도 완벽하게 캠프를 소화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손목이 골절됐던 박찬호와 종아리 부상에서 벗어난 최원준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첫 경기부터 공·수에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쇄골 골절 부상으로 신음했던 최형우도 캠프에서 두 경기를 소화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던 나성범은 시범경기를 통해 2024시즌 시동을 건다.
이범호 감독에도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 감독은 김종국 전 감독이 배임수재 혐의로 사령탑에서 물러나면서 예상보다 빨리 사령탑에 올랐다. KBO리그에 80년대생 감독 시대를 연 이 감독이 본 무대에 앞서 워밍업을 한다.
12일 한화전은 특히 눈길 끄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한화로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이날 KIA를 상대로 실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시범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된다. 18일 삼성과의 홈경기는 오후 6시 야간 경기로 진행된다.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열리지 않고,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BO 2024 시범경기가 9일 막을 올린다. 올 시즌 ‘다크호스’로 꼽히는 KIA는 창원으로 가서 NC를 상대로 9·10일 원정 경기를 갖는다.
KIA는 이후 대전으로 옮겨 한화와 11·12일 경기를 치른다. 13일 휴식일을 보내는 KIA는 14·15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승부한다.
KIA는 16·17일 KT와 경기를 치른 뒤, 18·19일 삼성과의 2연전을 끝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개막 엔트리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KIA의 2024시즌을 엿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KIA는 올 시즌 투·타의 조화 속 ‘디펜딩 챔피언’ LG를 위협할 팀으로 꼽힌다. 양현종-이의리-윤영철 ‘좌완 트리오’에 새 외국인 원투펀치 윌 크로우·제임스 네일이 단단한 선발진을 구성했다. 더 강력해진 마무리 정해영과 전상현, 최지민 등 ‘젊은 마운드’가 돋보인다.
손목이 골절됐던 박찬호와 종아리 부상에서 벗어난 최원준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첫 경기부터 공·수에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쇄골 골절 부상으로 신음했던 최형우도 캠프에서 두 경기를 소화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던 나성범은 시범경기를 통해 2024시즌 시동을 건다.
12일 한화전은 특히 눈길 끄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한화로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이날 KIA를 상대로 실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시범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된다. 18일 삼성과의 홈경기는 오후 6시 야간 경기로 진행된다.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열리지 않고,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