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엑스타 HS52’ 유럽서 기술력 입증
2024년 02월 26일(월) 20:15
유럽 최고 자동차 전문지 ‘ADAC’ 평가 ‘종합 3위’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유럽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성능 테스트에서 발군의 성적을 거뒀다.

26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인 아데아체(ADAC) 등이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금호타이어 ‘엑스타(ECSTA) HS52’<사진>가 종합 3위에 오르며, 국내 업체들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데아체는 독일 내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120년 역사의 잡지사다.

이번 테스트는 금호타이어와 세계 타이어 회사 16개의 유럽형 여름용 타이어(규격 215/55R 17)를 아데아체가 직접 구매해 진행됐다.

테스트 평가항목은 ‘마른 노면/젖은 노면의 주행 만족도’와 ‘마일리지/마모/소음/지속가능성 등 환경적 균형’의 평가 만족도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금호타이어는 컨티넨탈, 미쉐린에 이은 종합 3위로, 최상위 업체에게만 주어지는 ‘최고(Good)’ 등급을 획득했다.

‘엑스타 HS52’는 트레드 패턴과 단단한 블록 디자인을 적용해, 노면 접지 시 마찰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충격과 소음을 줄이고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또 하이테크 기술이 적용된 강한 숄더 블록은 핸들링 성능을 높여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제품 개발을 주도한 상품개발2담당 송성학 상무는 “유럽 시장 내 제품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영향력 있는 자동차 전문 매거진을 통해 뛰어난 성적을 확보하는 것이며,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금호타이어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극한의 객관적인 성능 평가를 통해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엑스타 HS52는 또 다른 자동차 전문 잡지사인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올해 실시한 여름용 타이어 제동 성능 평가에서도 전체 2위를 차지하는 등 안전과 관련된 제동 성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증명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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