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선 후유증…여론조사 번호유출 논란
2024년 02월 22일(목) 19:35

/클립아트코리아

4·10 총선에 나설 후보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광주 1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 3명이 모두 고배를 마시면서 지역구 내 잡음이 일고 있다.

2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전날 경선 투표가 끝난 광주 동남갑과 북구갑 지역구 등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일부 탈락자들이 재심 신청을 할 계획이다.

윤영덕 의원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불공정으로 얼룩진 광주 동남갑 경선의 진실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20일 오후 민주당 동남갑 지역에서는 권리당원의 자발적 ARS 투표 전화번호가 명시된 정진욱 후보의 웹자보가 단체 채팅방에 배포됐다”며 “자발적 ARS 전화번호는 투표 개시 직전까지 철저하게 비공개 관리돼야 하지만 투표가 개시되기도 전에 정진욱 캠프는 이를 활용해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진행했고 유출된 경선 번호를 배포해 당 경선 과정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광주 북구갑 선거구에서도 경선 기간 불법적인 ‘경선 홍보 전화방’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광주시 북구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북구갑 한 예비후보가 경선 투표 당시 대학생 등 20명을 고용해 일당 10만원을 주는 대가로 전화를 돌리는 등 경선 운동을 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것은 금지된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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