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식물 - 김선곤 지음
2024년 02월 03일(토) 09:00 가가
“때로는 집에서 때로는 사무실에서 때로는 근처 공원에서, 사람들이 언제나 식물과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은은한 향기로, 화려한 꽃으로, 초록의 생기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활기를 불어넣었으면 좋겠습니다.”
식물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마음으로 식물이야기를 전하는 유튜버 ‘꽃 읽어주는 남자’의 식물 에세이 ‘오늘은 식물’이 출간됐다.
매일 식물 생각만 하는 플랜테리어 식물 전문가인 김선곤 작가는 유튜브에서 ‘꽃 읽어 주는 남자’ 일명 ‘꽃 읽남’으로 활동 중이다. 아내와 함께 플라워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다니던 직장에서 퇴사를 결심하고 플라워스튜디오를 연 이야기부터 매장을 운영하는 이야기, 꽃과 식물에 대한 편견과 오해에 대한 생각, 식물을 키우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예비 식물 집사나 초보 집사들을 위해 식물을 들이기 전에 미리 확인해야 하는 사항과 식물을 관리하는 방법 등을 전해주며 식물을 인테리어 도구가 아닌 생명을 가진 반려 대상으로 삼고 사랑하길 바라는 마음을 강조한다.
식물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저자의 글 중 가장 공감되는 글귀가 있다.
“재배 방식에 정답은 없다. 물에서 키우느냐, 흙에서 키우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반려식물에 얼마만큼 관심과 사랑을 쏟느냐가 식물의 상태를 결정한다. 혹시 반려식물을 들이려 한다면, 어디에서 키울까를 생각하기 전에 내가 그만큼 사랑과 관심을 쏟을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해 보길 바란다.” <드림데이·1만5000원>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식물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마음으로 식물이야기를 전하는 유튜버 ‘꽃 읽어주는 남자’의 식물 에세이 ‘오늘은 식물’이 출간됐다.
저자는 책을 통해 다니던 직장에서 퇴사를 결심하고 플라워스튜디오를 연 이야기부터 매장을 운영하는 이야기, 꽃과 식물에 대한 편견과 오해에 대한 생각, 식물을 키우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재배 방식에 정답은 없다. 물에서 키우느냐, 흙에서 키우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반려식물에 얼마만큼 관심과 사랑을 쏟느냐가 식물의 상태를 결정한다. 혹시 반려식물을 들이려 한다면, 어디에서 키울까를 생각하기 전에 내가 그만큼 사랑과 관심을 쏟을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해 보길 바란다.” <드림데이·1만5000원>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