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과 1위’ 임기영 2억5천·박찬호 3억…KIA 연봉 재계약 마무리
2024년 01월 26일(금) 19:20
최지민·김도영 3년 차에 ‘억대 연봉’
24명 인상 9명 동결 13명 삭감
KIA 타이거즈의 2024시즌 연봉 재계약이 마무리됐다. 투·타 ‘연봉 고과 1위’인 임기영과 박찬호가 각각 2억 5000원과 3억원에 계약을 했다.

전체 재계약 대상자는 46명으로 24명의 연봉이 인상됐다. 9명은 동결, 13명은 연봉이 삭감됐다.

지난 시즌 64경기에 나와 82이닝(평균자책점 2.96)을 책임진 사이드암 임기영은 1억5000만원에서 66.7% 인상된 2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부상투혼’속 130경기에 나와 0.301의 타율을 찍은 내야수 박찬호는 2억원에서 50% 상승한 3억원에 연봉 계약을 끝냈다.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비 FA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이다.

프로 2년 차에 ‘국가대표 필승조’로 발돋움한 좌완 최지민은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인상, 223%라는 팀 내 최고 인상률을 장식했다. 데뷔 3년 차에 기록한 억대 연봉이기도 하다.

프로 첫해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좌완 윤영철의 연봉도 3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오르면서 200%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세 번째 시즌을 앞둔 내야수 김도영은 5000만원에서 100% 인상된 1억원에 도장을 찍고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차세대 거포’ 변우혁은 3500만원에서 2500만원(71.4%) 오른 6000만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외야수 이우성은 55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연봉이 136% 상승하면서 처음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포수 한준수는 3100만원에서 1900만원(61.3%) 상승한 5000만원에 계약을 끝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