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살아가기 위한 기초 지식 - 타비타 골드스우브 지음, 김소정 옮김
2024년 01월 26일(금) 12:00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기술의 발전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많은 선택을 강요한다. 신기술은 모두 양면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다. 우리를 넘어뜨리는 치명적인 해악을 끼칠 수 있고 아니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교량역할을 할 수도 있다.

신기술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AI다. AI는 매 순간 변하고 있으며 또한 무궁무진한다. 사람들은 AI를 일상에서 즐겁게 활용하고 있는 반면, 혹여 그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한다.

AI 개념을 비롯해 역사와 작동 원리, 어떻게 활용할지 등을 담은 책이 발간됐다.‘ AI와 살아가기 위한 기초 지식’은 AI 세상에서 현명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저자는 영국 정부의 AI자문위원회 회장, 영국의 대표 기술 지식 네트워크 코그니션의 공동창업자인 타비타 골드스우브다.

저자는 “AI세계를 구성하는 복잡하고도 강력한 아이디어들을 모두 응축해서 설명하는 일을, 나로서는 할 수 없다. 이 책은 AI세계를 상세하게 알 필요가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럭저럭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우리 같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사실 많은 알고리즘은 온라인 접속에 중독이 될 수 있게 시스템화 돼 있으며 장시간 그것을 보게 되면 세상을 보는 시각에 영향을 받는다. 반면 질병 진단이나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것 등은 AI를 활용하면 일정 부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아마 이렇게 요약될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기술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사고방식과 적절한 기술을 장착하는 것이다.”

<해나무·1만7000원>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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