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전통시장 28만원… 대형마트보다 18.7% 저렴
2024년 01월 24일(수) 19:40

/클립아트코리아

올해 설 제수용품 구입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가까이 저렴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27만 8835원으로 대형유통업체(34만3090원)를 이용할 때보다 18.7% 싼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을 기준으로,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설 성수품 28개 품목를 살펴본 결과다.

aT는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인해 올해 사과·배 등 과일류의 가격이 상승했지만,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소고기(우둔, 양지)의 가격이 안정돼 전체 상차림 비용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설 대비 정부 할인지원 비율이 20%에서 30%로 상향하는 등 정부가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하면서 대형유통업체의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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