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주 1회·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
2024년 01월 11일(목) 10:40
문체부 10세 이상 국민 9천명 대상 ‘국민생활체육조사’
연령별 참여율은 60대가 가장 높고, 10대가 가장 낮아
규칙적으로 참여하는 운동, 걷기가 37.2%로 가장 많아

연령별 생활체육 참여율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국민 10명 중 6명이 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인 체육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활체육 참여율은 60대가 가장 높고, 10대가 가장 낮았다.

이같은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기관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며, 조사기준기간은 2022년 8월29일~2023년 8월28일까지 이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은 62.4%로 전년의 61.2% 보다 1.2%p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전년 59.6% 보다 8.4%p 오른 68%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반면 10대 참여율은 전년에 비해 4.7%p 낮은 47.9%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규칙적으로 참여하는 운동은 걷기가 37.2%로 가장 많았고, 등산(17.3%)·보디빌딩(16.3%) 순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참여율이 계속 하락했던 수영은 2020년~2022년 6.3%에서 지난해 7.7%로 상승했다. 골프(6.7%→7.1%), 체조(5.5%→6.1%), 배드민턴(4.4%→5.2%), 탁구(2.3%→4.5%) 참여율도 꾸준히 증가했다.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1위 공공체육시설(28.3%), 2위 민간체육시설(23.4%), 3위 기타 체육시설(9.9%) 순으로 조사됐으며, 공공체육시설 이용이 전년과 달리 민간체육시설 보다 많았다.

체육 동호회(학교 동아리, 스포츠클럽 포함)에 가입해서 활동하는 비율은 11.3%로 전년 보다 1.1%p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가입한 종목은 축구·풋살(22.9%), 배드민턴(12.3%), 탁구(10.5%) 순이었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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