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면세유 일몰 기한 3년 더 연장”
2024년 01월 10일(수) 12:45
원자재값 상승 여파…농가 경제적 부담 덜어주기
농식품부, 고효율 냉난방 설비 지원도 확대키로

농가의 유류, 비료, 사료비 부담 완화 및 고효율 농업용 냉난방 설비 보급 확대 인포그래픽.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업용 면세유 제도 일몰 기한이 올해부터 3년 더 연장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인한 농가의 유류·비료·사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고효율 농업용 냉난방 설비 보급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농가의 유류비 부담 감소를 위해 지난해 말까지로 예정됐던 농업용 면세유 제도 일몰 기한을 오는 2026년 12월31일까지 더 연장했다. 3년 연장에 따른 유류비 절감 효과는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도 시설 농가에 유가보조금 70억원을 지원해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그리고 비료와 사료 구입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자체·농협과 함께 무기질 비료 구입비 768억원과 1조 원 규모의 저리 사료구매 자금도 지원한다.

아울러 시설 농가의 냉난방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고효율 냉난방 설비 지원 예산을 지난해 보다 15% 늘어난 174억원으로 증액했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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