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고용보험 가입자 1515만여명…2% 증가
2024년 01월 09일(화) 21:50
고용노동부 ‘2023년 12월 노동시장 동향’ 발표
전년 동월 1,485만여명 보다 29만 6천명 늘어
1인당 구직급여 지급액 148만1천원…9천원 줄어
고용노동부가 최근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3년 12월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1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1485만5000명) 대비 2%인 29만 6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가입자가 845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보다 16만명이 늘었고, 여성은 13만 6천명 늘어난 669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30대는 7만명, 50대 11만 6000명, 60세 이상 16만 2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20대는 4만 2000명, 40대 1만명이 감소했다.

산업체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모두 증가했다. 제조업은 금속가공·식료품·자동차·기타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전자·통신·섬유·의복·모피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숙박음식·사업서비스업 위주로 증가한 반면 도소매·교육서비스·부동산업 등은 감소했다.

또한 12월 중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9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3%인 6000명이 감소했고, 구직급여 지급자는 51만 2000명으로 1만명(1.9%)이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7587억원으로 98억원 늘었으며, 1인당 지급액은 148만 1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9000원(0.6%) 줄었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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