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대 ‘카톡 실수 방지’, 40·60대 ‘조용한 채팅방’
2024년 01월 09일(화) 19:10 가가
카카오, 카톡설명서 큐레이션 데이터 분석
50대, 다양한 친구 추가·관리 기능에 관심
50대, 다양한 친구 추가·관리 기능에 관심
카카오톡이 새해를 맞아 지난해 카톡설명서 결산을 발표했다.
카카오톡은 지난 6일 ‘카톡설명서’에 카카오톡 주요 신규 기능을 소개하는 큐레이션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카톡은 지난해 카톡 활용법을 소개하는 콘텐츠 90개를 발행했으며 2200만명의 사용자로부터 65만여 개의 피드백을 받았다.
해당 결산에서는 카톡의 주요 신규 기능을 소개하는 큐레이션과 연령대별로 인기있는 큐레이션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30대는 지난해 새로 출시된 카카오톡 기능 중 실수를 줄여주는 기능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와 60대는 조용한 채팅방 기능에 관심을 가졌고, 50대는 다양한 친구 추가법을 많이 조회했다.
◇앗, 실수로 카톡 잘못보냈을 때는?
10~30대의 경우 카톡설명서에서 ‘실수 없이 마음 편한 카톡 활용법’ 큐레이션을 상대적으로 많이 읽었다.
이 큐레이션은 많은 채팅방을 오가면서 카톡을 잘못 전송하는 것을 방지하는 ‘현재 채팅방 입력창 잠금’ 기능과 아래로 밀려난 채팅방을 찾는 데 유용한 ‘자주 쓰는 채팅방 상단 고정하기’ 기능을 소개한다.
10~30대가 이같은 기능을 많이 클릭한 이유는 소셜미디어(SNS) 에티켓을 중시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들이 채팅방을 혼동해 메시지를 잘못 보내는 것을 방지하는데 관심을 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조용하게’ 카톡하기” Vs. “친구 초대는 다양하게”
40대와 60대의 카톡 키워드는 ‘조용한’이었다.
이들은 ‘조용한 채팅방’과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묶어서 소개하는 ‘알림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를 가장 많이 클릭했다. 현재 실험 중인 기능인 ‘조용한 채팅방’에 중요도가 낮은 채팅방을 보관해 두면 해당 채팅방만 알림이 꺼지고, 채팅 화면에도 별도로 표시되지 않는다.
50대는 앞선 40~60대의 결과와 달리 새 카카오톡 친구를 추가하고 관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는 전화번호 없이도 카카오톡 친구를 추가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 ‘친구 추가는 다양하게 관리는 간편하게’ 큐레이션을 가장 많이 봤다. 이들 중 42%는 ID와 QR코드 등 연락처가 없어도 친구를 추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친구 추가하기’ 콘텐츠를 클릭했다.
한편 이용자 호감도를 분석한 결과 작년 카톡설명서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기능은 ‘톡사이렌으로 피싱 예방하기’(호감도 90.8%)였다. 이어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89.1%), ‘톡캘린더로 할 일 관리하기’(87%), ‘카톡 실험실 참여하기’(86.9%), ‘카톡 입력창 잠금 설정하기’(86.8%)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연합뉴스
카카오톡은 지난 6일 ‘카톡설명서’에 카카오톡 주요 신규 기능을 소개하는 큐레이션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카톡은 지난해 카톡 활용법을 소개하는 콘텐츠 90개를 발행했으며 2200만명의 사용자로부터 65만여 개의 피드백을 받았다.
10~30대는 지난해 새로 출시된 카카오톡 기능 중 실수를 줄여주는 기능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와 60대는 조용한 채팅방 기능에 관심을 가졌고, 50대는 다양한 친구 추가법을 많이 조회했다.
◇앗, 실수로 카톡 잘못보냈을 때는?
10~30대의 경우 카톡설명서에서 ‘실수 없이 마음 편한 카톡 활용법’ 큐레이션을 상대적으로 많이 읽었다.
◇“‘조용하게’ 카톡하기” Vs. “친구 초대는 다양하게”
40대와 60대의 카톡 키워드는 ‘조용한’이었다.
이들은 ‘조용한 채팅방’과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묶어서 소개하는 ‘알림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를 가장 많이 클릭했다. 현재 실험 중인 기능인 ‘조용한 채팅방’에 중요도가 낮은 채팅방을 보관해 두면 해당 채팅방만 알림이 꺼지고, 채팅 화면에도 별도로 표시되지 않는다.
50대는 앞선 40~60대의 결과와 달리 새 카카오톡 친구를 추가하고 관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는 전화번호 없이도 카카오톡 친구를 추가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 ‘친구 추가는 다양하게 관리는 간편하게’ 큐레이션을 가장 많이 봤다. 이들 중 42%는 ID와 QR코드 등 연락처가 없어도 친구를 추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친구 추가하기’ 콘텐츠를 클릭했다.
한편 이용자 호감도를 분석한 결과 작년 카톡설명서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기능은 ‘톡사이렌으로 피싱 예방하기’(호감도 90.8%)였다. 이어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89.1%), ‘톡캘린더로 할 일 관리하기’(87%), ‘카톡 실험실 참여하기’(86.9%), ‘카톡 입력창 잠금 설정하기’(86.8%)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