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 우수 이수자에게도 전승활동 장려금
2024년 01월 07일(일) 07:00
국립무형유산원 “이달부터 2년간 월 50만원씩”
무형유산 보유자·보유단체에는 장려금 인상키로

2023년 우수 이수자 역량강화사업 결과발표회 <문화재청 제공>

올해부터 무형유산 우수 이수자에게 전승활동 장려금으로 매월 50만원씩 지원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그간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중 별도의 지원금이 없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이수자들의 안정적인 전승활동을 위해 ‘우수 이수자 전승활동 장려금 지원 정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려금 지원 대상은 국가무형유산 이수자가 된 후 전승활동 실적(3년 이상)이 우수한 이수자 중에서 해당 종목의 보유자, 보유단체 및 전수교육학교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 해당된다. 이들 중에서 국립무형유산원의 검토를 거쳐 이달 중 270여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 이수자는 2년 마다 선정되며, 이달부터 2년간 매월 5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받고, 해당 종목의 전승활동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중 보유자, 보유단체, 전승교육사에게 지급되고 있는 전수교육지원금도 이달부터 보유자는 월 150만원에서 200만원, 보유단체는 월 360만원에서 380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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