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왜가리, ‘물빛축제’에 오다
2024년 01월 05일(금) 09:10 가가
지난 3일 밤 광주천 산책 중 물속에 있는 왜가리 한 마리가 눈에 띄었다. 인근 다리에 설치된 3색 조명에 의해 주변 분위기가 변하는 상황과 한 곳만을 응시한 채 큰 움직임 없이 서 있는 왜가리의 모습이 묘하게 대조돼 보인다. 일명 ‘으악새’로 불리는 왜가리는 주변 환경에 대한 적응이 좋아 철새에서 텃새로 바뀐 대표적인 새라고 한다. 하천과 습지 등에서 서식하며 수달과 함께 광주천의 상위 포식자이며, 먹이는 물고기를 비롯해 개구리·곤충 등 다양하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