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소비 녹인다”…유통가 물가안정 ‘할인전’ 후끈
2024년 01월 03일(수) 21:00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등 1+1·할인·프로모션 행사 다양
21일까지 롯데백화점, 정기세일·광주신세계, 신백쓱페스타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여성패션 브랜드인 SJSJ 직원이 코트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유통업계가 신년을 맞아 고물가로 소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할인행사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백화점업계는 설 맞이 대규모 할인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 최초 정기세일과 경품추첨 등의 이벤트에 돌입했고,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유통가도 식품과 생필품을 대상으로 ‘1+1’과 카드할인 행사 등을 마련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21일까지 올해 첫 정기세일인 ‘신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용의 해’를 맞아 비상하길 바라며 준비한 이번 정기세일에서는 남성·여성 등 패션 상품군 브랜드와 주방·홈패션 등 리빙 상품군을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패션 상품군에서는 품목별 10~30%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리빙 상품군 브랜드에서는 ‘테이블웨어 1+1’행사 뿐만 아니라 40~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주방·홈패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연초 선물 수요가 많은 화장품 상품군에서는 14일까지 ‘겔랑’, ‘시슬리’등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 뷰티 페어’를 준비했다.

광주신세계도 오는 21일까지 ‘신백쓱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남·녀 패션 상품은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또 오는 7일까지는 순금 300돈 증정행사 및 구매금액의 최대 50%를 돌려주는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행사기간 내 신세계 제휴카드로 결제 후 모바일 앱을 통해 응모한 고객 3명을 선정해 신세계 본점 모형의 순금 100돈을 각각 증정한다.

대형마트 홈플러스는 지난 2년간 고물가 시대에 ‘물가안정’을 목표로 내세웠던 ‘물가안정 프로젝트’ 행사를 이어간다.

행사 첫 주인 4~10일에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밥상 단골 상품인 삼겹살, 목심, 호주청정우 안심, 팽이버섯, 백진미 오징어채 등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어 두부, 콩나물, 만두, 간편식, 제과, 음료 등 먹거리 200여종은 ‘1+1’행사를 진행한다.

편의점 업계도 다양한 행사상품을 대상으로 ‘1+1’행사를 벌인다.

GS25 편의점은 오는 15일까지 2주간 ‘갓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동안 인기상품으로 꼽히는 음료, 유제품,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 30여종의 상품은 ‘1+1’또는 할인가에 판매한다.

고물가에 지갑을 닫은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달래기에 온라인 유통가도 가세했다.

쿠팡은 오는 14일까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가전·디지털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1월 파워풀위크’ 행사를 진행한다.행사기간에는 삼성전자 제품을 최대 10% 할인하고, ‘노트북 연합전’을 통해 LG전자·애플 등의 디지털 상품을 최대 20% 할인해 선보인다.

G마켓과 옥션은 5일까지 ‘2024 데이원(DAY1)’ 프로모션에 나섰다.

특히, 식품·생필품 등 일상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상품군과 겨울철 패션상품 인기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특가에 판매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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